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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
13.10.14 12:19
조회
2,241

 원전과 태양광 발전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으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원전을 발전용량은 과대평가하시고 비용은 과소평가하며, 재생에너지에 대해서는 과소평가하시는 것 같아서.. 좀 알려드리겠습니다. 

 

 원전의 최대 비용은 나오는 방사성 폐기물입니다. 폐기물 처리는 불가능하므로, 저장만이 가능한데 방사능이 몇 십만년 이상 저장할 수 있는 곳이 전세계에 한 곳도 없습니다. 그냥 임시로 쌓아두고 있을 뿐이죠. 


  기본 지식

  원전 한기가 보통 1 GW 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예, 100만kW (1GW)급 한울 5호기

  우리나라 전체 원전 발전용량 2071만6000㎾ (약 21GW), 우리나라의 전체 발전설비 용량은 8375만㎾ (약 84GW) 


 그럼, 태양광 발전 도입에서 선두를 달리는 독일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2013년 7월  독일 전역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설비는 130만대를 넘겼으며 발전용량은 34.6GW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정도면 우리나라 원전발전 용량의 1.5배를 가뿐히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매년 2.5~3.5GW의 신규물량을 투입해 2030년에는 66GW까지 늘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근데, 아셔야할 것이 있습니다. 독일의 태양광 효율이 좋냐? 아닙니다. 독일은 위도가 높아 우리나라 일조시간의 65%에 불과해서, 태양광 발전의 효률이 우리나라의 65%뿐인데도 이런 성적을 거둔 것이란 걸요.

 

참고로, 금년 상반기에는 독일에서의 태양광발전량은 1만4300GWh로 같은 기간 원자력발전량 4만6000GWh의 약 3분의 1을 공급했고요.

 올해 7월7일에는 일요일에는 독일의 하루 발전량 1005GWh 중 20.9%에 해당하는 약 210GWh를 태양광발전을 통해 공급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독일내 태양광 발전의 규모는 2004년 1.1GW에서 2012년 32.6GW까지 연평균 50% 이상 성장해 왔고요. 이렇게 재생에너지의 비율을 높여서 2022년에는 모든 원전을 완전 폐쇄한다고 원저락법에 정해놓았습니다. 그리고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에 의한 발전량을 80%로 높이겠다고 합니다. 


아.. 또 혹시나 오해하실 수도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태양광 발전은 광대한 터를 마련해서  발전하지 않습니다. 건물의 외벽과 지붕에 설치하는 겁니다. 전문용어로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이라고 하죠.


결론: 현시점에서도 원전은 대체 불가능한 거 아닙니다. 앞으로는 더 그럴 것이고요. 



Comment ' 35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10.14 12:28
    No. 1

    원전에서 태양광으로 전환하려면, 태양광 발전이 유지비가 적다고 해명해도 그 설치비용을 세금에서 꺼내야 하니 국민들이 반발해서 할 엄두도 못 내겠죠 뭘.
    결코 장기적으로 보지 않고 지금 당장 내 주머니에서 돈 나가는 것만 신경 쓰니 정부도(아마)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것이겠죠.
    반대로 독일인들은, 그쪽은 정부도 장기적인 이득을 보고 있는 것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3.10.14 12:34
    No. 2

    학교에서 배웠다시피 원전도 초기 투자비용이 엄청나죠.

    원전 짓는데 원전을 만드는 비용만이 아니라,
    토지보상금, 원전주변 지역민에게 지속적으로 보상금을 줘야하고, 폐기물 저장 비용까지 생각하면, 그렇게 차이가 나는 건 아닐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10.14 12:36
    No. 3

    결정적인게,
    원전은 이미 만들어졌고.
    태양광은 이제 만들어야 하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3.10.14 12:46
    No. 4

    우리나라 원전들 중 지금 폐기할 시기가 지났거나, 다되어 가는 것들이 있죠.
    독일처럼 더이상 원전을 새로 짓지 않고, 하나씩 폐쇄하는 것들만큼 태양광발전등으로 대체하면 될 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3.10.14 12:38
    No. 5

    태양광 발전은 면적이 넓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3.10.14 12:42
    No. 6

    본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안넓습니다.
    따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건물 옥상이나 외벽에 올립니다.

    그래서 거대한 송전탑도 필요없죠. 만든 곳에서 씁니다. 남는 여분은 다른데 주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10.14 12:45
    No. 7

    근데 독일의 주거환경을 몰라서 하는 소리인데,
    우리나라처럼 다세대 주택이 대부분인 곳에서,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해봐야 거의 옥상만 가능할 텐데,
    면적상 1-2가구 분의 태양광 발전기밖에 설치 못하면서 실상은 10-12세대가 사는 현실인데,
    이것에서 태양광 발전이 그 소모를 감당을 할 수 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3.10.14 12:48
    No. 8

    글고, 독일은 태양광 발전의 효율이 우리나라의 65%입니다. 일조량때문에요.

    독일보다 35% 덜 지어도 충분하단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3.10.14 12:50
    No. 9

    거기다가 우리나라는 독일보다 전력도 훨씬 덜 사용합니다. 충분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3.10.14 13:02
    No. 10

    하나 아이러니 한 얘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중국은 산동성과 장시성에 40여기가 넘은 원자로가 있거나 건설 중이어서 우리에게 고민을 안겨주는데요. made in china 원전 하나 터지면 편서풍을 타고 바로 오죠.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큐슈지역 사람들이 우리나라 원전 (부산 울산의 원전들)이 터질까봐서 안절부절 못한다는 겁니다. 요즘 우리나라 원전 비리 관련 뉴스 보면 터지는 거 무서워 할 만하죠.

    한중일 재생에너지로 흐름이 바뀌어야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아나키즘
    작성일
    13.10.14 13:11
    No. 11

    독일의 신재생에너지 비율은 2011년 기준 최종에너지소비 중 12.2%이고 2035년까지 35% 목표입니다. 전력 생산으로 따지면 2010년 기준 16.6%이구요. 물론 독일의 친환경에너지의 규모는 놀랍지만, 독일이 원전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한 석유, 천연가스, 석탄 발전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환경문제 뿐만이 아니라 세금을 이용한 경제부양 정책의 일환으로 알고 있구요.
    또한 그 신재생에너지 중에서도 풍력발전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합니다. 더욱이 풍력과 태양광 발전의 50%가 국가소유가 아닌 민간의 소유이구요.
    중요한 순서대로 이야기 하자면...우리나라는 독일과 같은 경제력도, 풍력발전에 적합한 환경도, 민간의 자발적인 노력 인식도, 모두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대다수의 나라들이 그렇구요.
    뭐...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확신은 못하겠지만,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회의적으로 생각듭니다. 그리고 가능 불가능을 떠나서 태양광에너지는 본문과 같은 정도의 중요도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3.10.14 13:48
    No. 12

    최종에너지 소비와 전기에너지 생산은 다릅니다. 최종 에너지 소비에서 우리나라 원전은 5~10% 내외였던 것으로 기억삽니다.

    그리고, 독일에서 신재생 에너지 중 태양광 에너지가 가장 큰 전력 생산을하고 있으며, 결과로 화력과 수력 다음으로 가장 많은 전력 생산원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가 지금 시작해도 얼마나 시류에 늦는지는, 다음을 보시면 명확합니다.

    2012년 기준 국내 신재생에너지가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로 OECD국가 중 최저”라며 “이는 미국(12.5%)과 일본(11.2%)의 7분의 1수준이고, 노르웨이(96.6%), 오스트리아(67.9%), 독일(21.0%) 등 신재생에너지 선진국보다는 수십배 낮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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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나키즘
    작성일
    13.10.14 14:12
    No. 13

    1. 최종에너지 소비와 전기에너지 생산이 다름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분해서 이야기 한거구요. 이 부분은 생각해 보니까 전기에너지 생산으로만 따지는게 합리적으로 맞는거 같네요. 총에너지 생산량을 기준으로한 풍력발전 이야기는 없는걸로 해주십시오.
    수정해서 다시 이야기하면 '우리나라는 독일과 같은 경제력도, 민간의 자발적인 노력 인식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2. 태양광이 독일에서 화력과 수력 다음으로 많은 전력 생산원이지만, 그건 단순 순위일뿐 비율은 비할 수 없죠. 독일 원전축소의 주 동력은 나쁘게 이야기 해서 '돈질'입니다.

    3. 우리나라가 시류에 늦었고 투자해야 한다는데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본문과 같이 원전의 대체가 간단히 태양광 발전 좀 해서 해결된다고 단순화하기에는, 치루어야 하는 사회적 비용이 작지않고 여건의 분리함도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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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나키즘
    작성일
    13.10.14 14:38
    No. 14

    1번 의견 재철회 합니다. 난너부리님께서 태양광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하셔서 '최종에너지 소비가 아니라 전기에너지 생산으로 따지면 풍력발전 비율이 얼마 안되는 구나'라고 전제하고 이야기 했는데 밑의 강림주의님 링크를 보니까 원래 입장을 고수해서 풍력발전 이야기도 포함해야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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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4 영비람
    작성일
    13.10.14 13:29
    No. 15

    고등학교 과학시간에 다큐 가끔씩 보여주지 않나요?
    재생에너지나 그런것들
    그 폐식용유랑 바이오 어쩌구랑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한 도시는 아예 태양광만으로 발전을 하는것두요..
    그 사람들 한 명 한 명 가지고 있는 인식이
    정말 수준 높다는 생각을 하면서 봤었는데..
    물론 10분~15분 정도만 봤습니다. 나머지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말린콩
    작성일
    13.10.14 13:54
    No. 16

    발전용량과 발전량(생산량)은 다르지요.
    그리고 독일은 총전력생산량은 한국보다 30%정도 많고, 태양광은 10%를 목표치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30%정도 될려나..오늘자 뉴스에서 원전 비중 낮춘다고나 나왔지요. 더불어 전기료 인상까지.ㅠㅠ
    더 문제는 당장 독일만큼 짠~~~하고 태양열 발전 설비가 갖춰지더라도 원자력을 대체하지도 못합니다.
    독일의 목표치인 10%를 달성했더라도 안됩니다.

    더군다나 원자력은 기저발전 부분이라 원전이 축소되면, 기저발전을 담당할 화석발전 분야를 넓혀야 하는데..
    얼마전에 서울근교에 화력발전소 건설한다니까 주민들 반대로 무산되었든가...그랬죠.

    또 하나.............가장 초반에 언급했든 전기단가는
    환경론자와
    원전론자 둘이 주장하는 단가가 현재 기술수준에서 다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3.10.14 14:13
    No. 17

    1. KW를 단위로 사용하셨는대 보통 전력관련 통계에서는 KWh나 MWh를 단위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혹시 KWh와 KW를 헷갈리신 것이 아닌가요?

    2. 2012년도 한국전력통계(http://cyber.kepco.co.kr/kepco/KO/ntcob/list.do?boardCd=BRD_000099&menuCd=FN05030103) 에 의하면 2012년도에 원자력 발전으로 생산 된 전력의 양은 150,327 GWh입니다. 21 GWh 만큼 생산한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와 출처를 물어봐도 될까요?

    3. 제가 독일어를 몰라서 독일전력통계를 따로 찾아보진 못했고 대신 위키페디아(http://en.wikipedia.org/wiki/Renewable_energy_in_Germany#Statistics)를 찾아봤는대 2012년도에 생산 된 모든 종류의 재생에너지 생산량을 합치니 136,075 GWh 만큼 생산됬다고 나왔습니다. 재생에너지를 모조리 합쳐도 원전생산량보다 적네요. 또한, 재생에너지중 가장 많은 전력을 생산한 것은 태양광이 아니라 풍력인대 생산량은 45,325 GWh 입니다. 2위가 태양광이냐면 그것또한 아니고 바이오매스인대 생산량은 35,950 GWh 입니다. 독일의 태양광 생산이 그렇게 많으며 한국 원전 생산량을 뛰어넘었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와 출처를 물어봐도 될까요?

    4. 또한, 독일의 원전생산량은 한국과 비등한 수준이며 두 국가 모두 원전이나 재생에너지가아닌 화력발전으로 대다수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3.10.14 14:18
    No. 18

    아닙니다. 헷갈린 거 아닙니다. 전력생산양에다가 시간을 곱하면 KWh가 됩니다.
    관련 기사들 보면, h를 안쓰고 KW나 GW단위를 쓰고 있습니다.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758181

    한울 5호기의 갑작스런 고장 정지로 전국 원전 23기 중 총 9기가 발전 정지 상태가 됐다. 전체 원전 발전용량 2071만6000㎾ 중 약 36.8%에 해당하는 761만6000㎾를 돌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전체 발전설비 용량은 8375만㎾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3.10.14 14:23
    No. 19

    기사 말고 직접 통계를 찾아서 봐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3.10.14 14:24
    No. 20

    또한, 제 주장3은 제가 주장2에 올린 자료와 위키페디아 자료를 비교해보니 님의 주장이 틀리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니 독일의 태양광발전이 그토록 대단하다는 것에 주장에 대한 근거와 자료를 요청해도 될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곁가지옆귀
    작성일
    13.10.14 14:30
    No. 21

    h 가 붙은것은 [시간당 생산량]이고, h가 안 붙은것은 기준치가 없는 [총생산량]에 붙이는 단위 같아요.

    자동차가 70킬로로 달린다 하면 뒤에 시속이 붙었다고 가정을 하고 말하지만,,, 영어 단위로 쓸때는 [Km/h] 가 명확한 표현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3.10.14 14:15
    No. 22

    지금 현재 달성된 태양광 발전 효율로는 전기 단가가 비싸지는 건 맞습니다. 밤에 전력이 생산안되므로 관련 저장 기술을 한창 개발중인 것도 사실이고요. 이런 것들때문에 독일에서 부작용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근데, 집안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같은 치울수 없는 쓰레기를 계속 안고 가느냐, 어떻게든 비싸지만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 넘어가느냐 이 두개의 선택의 기로에 지금 놓여있다는 겁니다.

    이 게시물을 적은 이유는 위험해도 원전외에는 답이 없어라는 의견들이 있어서, 이것 또한 선택의 문제라는 걸 알려드릴려한 것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3.10.14 14:26
    No. 23

    그러니까 현재의 기술상황으로는 그것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같은 쓰레기를 계속 안고 가느냐와 비싸지만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 넘어가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폭탄같은 쓰레기 vs 절대로 에너지 총수요량을 맞출 수 없을만큼 생산량과 효율이 낮은 에너지의 문제라는 것이 저의 주장입니다. 제 주장은 모두 제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들이 있고 님의 주장과 비교해보니 제 생각에는 님의 주장이 논파된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3.10.14 14:29
    No. 24

    물론 원자력 엄청 위험합니다. 원래 무엇이든지 하다보면 한두개는 잘못되기 마련인대 이 원자력은 그 '잘못되기 마련인대' 상황으로 흘러가면 반영구적인 피해가 매우 심각하게 남으니 말입니다. 근대 원자력 없으면 단순히 전기값 올라가는 수준이 아니라 전기 총생산량이 전기 총소유량을 따라가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됩니다. 공장들은 문 닫아야되고 가정에서는 냉장고나 전등불을 쓰지 못하며 현재로서는 보일라도 제어하는대 전력이 소규모나마 들어가니 보일라를 뜯어고치지 않는이상 난방도 안됩니다. 왜냐하면 수요가 생산을 뛰어넘어서 아무리 돈을 많이 주고 전기를 쓰고 싶어도 쓸 수 있는 전기가 없는 상황이 될테니까요. 정말 어쩔 수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3.10.14 14:29
    No. 25

    소유 -> 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네시
    작성일
    13.10.14 14:20
    No. 26

    우리나라도 독일처럼 개인에게 보조금 지원하면서 태양광 장려했지만
    효율이 안 나오고 적자가 너무 심해서 결국 보조금 거의 다 없애지 않았나요
    결국 뭐든 돈이 있어야 되는 거죠
    정부에 전기세 몇배 더 지급할 거 아니면 지금 우리나라에게 태양광은 어불성설 수준인 거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네시
    작성일
    13.10.14 14:25
    No. 27

    궁금해서 한 번 찾아보니까
    2011년에 독일의 태양광 보조금이 1200억 유로였다네요
    그런 거 보면 우리나라가 태양광 발전을 감당할 수 있을 거 같지 않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Aires
    작성일
    13.10.14 15:29
    No. 28

    ?!?!

    1200억 유로요??;;;

    한국 원으로 174조 5000억, 2013년 한국 예산 342조원의 절반도 넘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Aires
    작성일
    13.10.14 15:36
    No. 29

    2011년에... 가 아니라 "최종적으로" 1200억 유로네요. 독일 GDP가 우리나라의 3배 정도인데 세금을 한 10배 이상 뜯지 않는 이상 11년에 1200억 유로는 무리겠죠;

    2010년에 184억 유로를 투자했다고 나오네요 우리나라로 26조 7550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말린콩
    작성일
    13.10.14 14:27
    No. 30

    원전 만능론자는 대체에너지 만능론자만큼 보기 어렵습니다.
    단지 효율성 차이점 아닐련지요?

    자동차처럼
    매연과 치명적교통사고까지 동반하지만, 공간과 시간 절약 때문에 현대 사회에서 필요불가결한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곁가지옆귀
    작성일
    13.10.14 14:43
    No. 31

    원자력, 풍력, 수력, 화력, 태양열등을 이용해서 발전하는것을 선택하는 것은 한전이죠.
    그리고 그중에서 각각의 개인이 설치할수 있는 발전시설은 엔진을 이용한 발전과 태양열,풍력 정도로 제한되기도 하지요.

    어떤것이 더 좋다 나쁘다가 아닌 철저한 설치비용과 유지비용등을 고려해서 결정하더군요. 안전하다는 확신만 있다면 원자력이 제일 저렴한 단가에 전력을 생산할수 있기에 포기하기 어렵지요.........다만 러시아 시절의 체르노빌, 일본의 후쿠시마 등 다양한 원전사고와 그 여파로 꺼려지는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늘어가는 전력소모량을 감당하기 힘든것을 사실이고요.

    [안전]하고 [비용이 저렴]한 대체 에너지를 확보하는 일이 앞으로 미래에너지 시장을 장악하는 관건이고, 현재 부족한 전력을 충당하는 지름길이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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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Aires
    작성일
    13.10.14 15:15
    No. 32

    독일 전력수요량 중에 원자력 에너지 빵빵 돌려서 만들어진 프랑스 전기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카더라를 어디서 들어봤는데 난너부리 님 혹시 독일의 전기수입량에 대해서는 아시는 바가 있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Aires
    작성일
    13.10.14 15:20
    No. 33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697&contents_id=34376

    ...원자력 발전을 중단한 11년 4월 이후 자급자족조차 어려워 6.136gwgh의 전력을 순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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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나키즘
    작성일
    13.10.14 15:34
    No. 34

    원전을 더 줄인 2012년에는 오히려 프랑스에 전력을 수출하기도 했어요. 시기에 따라 변수로 인한 수요예측 실패나 설비문제 등의 이유로 수출입이 이루지는 것이지, 모든 공정을 풀로 돌려도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상시로 전력을 수입한다는 개념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정말로 생산력이 부족한 것이었다고 하더라도 일시적인 것이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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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나키즘
    작성일
    13.10.14 15:35
    No. 35

    뭐...어쟀든 유사시에 전력을 수입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여유가 있기는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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