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쉘든쿠퍼가 이런 말을 했죠.

순간이동은 자기 자신을 부순 후

해당 장소에 자기 자신과 똑같은 것을 재구성 시키는 건데

원래의 자기 자신은 죽는 것이나 다름 없으니

자신은 순간이동을 사용하지 않을 거라고요.

쿠퍼 박사의 말에 저 역시 공감합니다.

[카힌]

아직도 빅뱅이론이 방영하는가 보군요. 시즌5까지 보다 말았는데...

[이설理雪]

오오 아는 이름이다! (외화 중에 딱 하나 관심있는 빅뱅이론)

[NaNunDa]

나자신의 기준을 어떻게 잡냐에따라 다른듯 합니다. 1초전이나 1초후나 나는 나인데... 내가 상처입었어도 그건 나잖아요 다시 상처가 다 나아도 나이고
손없어서 의수달아도 나잖아요... 근데 뇌와 신경연결이 전혀 안되서 뇌만 옮기고 다른 기계육체를 내몸으로 하면 그건 나인지 뇌에 있는 모든 정보를 데이터로 옮겨서 뇌처럼 쓰면 그게 나인지 이런거 꼭 의문들던데 경계잡을수가 없는일이니... 아예 의수단것도 온전한 내가 아닌걸로 시작하던데 그럼 안경이나 렌즈도 그런것 같고-_-

[엔띠]

죽었다가 심폐소생술로 살아나면 그대로 나 아닌가요?

[ANU]

그건 완벽한 죽음이 아니거든요.
심장 기능만 정지한 상태입니다.

[二月]

무에서 유로 무의식에서 의식으로 돌아온 순간만큼은 똑같은 나 자신의 자각이라며...
위대한 닥터 쿠퍼를 비꼬시다니(sarcasm) 대단하시다!

[부정]

그런데 어차피 일정 시간 지나면 몸의 세포가 전부 새 것으로 바뀌지 않던가요? 1년 전의 나와 비교했을 때 같은 세포는 하나도 없다고 들었어요.

[김백경]

자고 일어나면 뇌의 기억 및 사고 회로가 초기화 됩니다. 그리고 하루의 경험을 재구성해서 기억할 것과 기억하지 않을 것등으로 나누어서 뇌의 곳곳에 저장하는 작업을 하지요. 그렇다면 의식의 연속성이 끊긴다는 점에서 잠들었다가 다시 깨어난 나는 다른 사람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존재의 연속성은 유일성이 훼손 되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기술을 통해서 한 개인의 모든 것을 그대로 복사해서 동일하게 재구성을 할 수 있는 기술이라면 그것은 연속성이 깨지기에 원래의 존재에게 해를 입히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연속성이 이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GO집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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