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크리스마스는 종파나 국가마다 날짜가 다릅니다. 유럽 일부 지역에선 12월 5일을 크리스마스로 여기기도 하고, 러시아 정교회와 이집트 콥트 교회에서는 1월 7일을 크리스마스로 쉽니다.
2. 원래 크리스마스는 고대 로마시대때 미트라교에서 시행하던 동지축제 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기독교가 국교화 되면서 예수님 생일이라 뻥치고 놀게 된 거지요.(그래서 신흥 종파 중에는 성탄절 무시하는 데도 있음.)
3. 산타클로스의 기원은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성 니콜라스’. 독일에선 성 니콜라스가 애들에게 선물을 주는데, 품행이 좋지 않고 어른들 말 안 들은 애들은 따로 혼쭐을 내줄 덩치 크고 무섭게 생긴 조수를 댈고 다닌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에 도입이 시급함.
4. 미국에는 해마다 이때쯤에 산타로 변장한 도둑들이 판을 칩니다. 어떤 보바도둑은 진짜 산타클로스처럼 굴뚝으로 침투하다가 중간에 걸려서 911의 구원을 받기도 했다고...;;;
5. 크리스마스 트리는 의외로 그 역사가 깊지 않습니다. 원래 독일 일부지역에서 민간 신앙으로 꾸미던 것이었는데 기독교 문화와 결합되었고, 18세기 이후부터 유럽 전역으로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6. 이슬람정교국가인 이란도 크리스마스를 기념합니다. 마호메트보단 못하지만, 이슬람 교에서는 예수 역시 먼저 온 성자로 우대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란에서도 산타클로스가 돌아다니고 애들이 선물을 받습니다.
7. 한국은 예수쟁이 초대 대통령 이승만이 1949년 크리스마스를 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옆 나라 일본은 크리스마스는 무시하고 12월 23일 자칭 살아 있는 신이라는 지내 나라 임금 생일을 공휴일로 해서 놉니다.
8. 전대 교황인 시즈황제 베네딕토 16세께선 ‘성탄절이 상업적으로 전락했다’며 개탄하셨습니다. 어쨌거나 이 시즌엔 전체적으로 매출들이 증가한다고... 특히 모텔들
9. 루마니아의 독재자 차우세스크는 크리스마스날 총살당했습니다. 구닌들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쏴준 총알만 160발.
10. 올해도 역시 ‘나홀로 집에’가 TV에서 방영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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