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심왕 리처드가 고국으로 귀환하던 도중 휘하의 장병들 앞에 나타났습니다.
리처드 : 너희들이 짐의 업적에 대해 논한다고 들었다.
비열하게 뒷담화를 쑥덕이지 말고 짐의 앞에서 솔직하게 말하렸다.
이에전생에 로마 장군으로 검투사로 활약했던 어느 정직한 궁수가 나섰습니다.
리처드 : 그래, 그대가 말하겠다고? 어디 짐의 업적에 대해 솔직하게 느낀대로 말해보렸다.
이에 잠시 침묵을 지키던 이 정직한 궁수...
로빈 : 솔직하게 말하겠는데요, 폐하가 한 일은 업적도 뭐도 아닙니다.
저같은 서민이 보기엔 그저 전쟁광이 성전이라는 명분으로 캐발광을 한거에 불과해요.
리처드 : ...................................
로빈 : 폐하는 아버지를 쫓아내고 왕이 되었지요.
좋은 통치를 하려는 뜻에서 그랬다면 백성들을 잘 다스리셨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폐하께선 나랏일은 내팽겨치시고 전쟁터에만 전전하셨죠.
리처드 : ......그래서? 짐이 나빴다는 거냐? 성지에서 삽질만 했다는 거냐?
리처드 : 전쟁터에서 폐하의 활약은 후대인들이 하악댈 정도이긴 합니다.
근데 그 뿐입니다. 정작 백성들이 덕을 본 것은 없죠.
그들은 그저 등골이 휘도록 일해서 세금을 바쳐야 했습니다.
로빈 : 본국에서는 존 왕자가 세금 뽑는다고 욕을 바가지로 먹는다지요?
그거 다 폐하가 싸움질 하는 거 뒷돈 대느라 그런 겁니다.
정작 욕먹어야 할 사람은 존 왕자가 아니라 폐하라고요.
리처드 : ......그대 말 다 했는가?
로빈 : 솔직하게 말하라 하셨기에 솔직하게 말했을 따름입니다.
리처드 : 참으로 정직하고 용감하며 고결한 자로다.
이렇게 바른 말을 하는 자를 그냥 내버려 둘 수는 없지.
그리하여 정직한 궁수는 사자심왕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고, 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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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말을 한 댓가를 톡톡히 받았다고 합니다.
리처드 : 너희들이 짐의 업적에 대해 논한다고 들었다.
비열하게 뒷담화를 쑥덕이지 말고 짐의 앞에서 솔직하게 말하렸다.
이에
리처드 : 그래, 그대가 말하겠다고? 어디 짐의 업적에 대해 솔직하게 느낀대로 말해보렸다.
이에 잠시 침묵을 지키던 이 정직한 궁수...
로빈 : 솔직하게 말하겠는데요, 폐하가 한 일은 업적도 뭐도 아닙니다.
저같은 서민이 보기엔 그저 전쟁광이 성전이라는 명분으로 캐발광을 한거에 불과해요.
리처드 : ...................................
로빈 : 폐하는 아버지를 쫓아내고 왕이 되었지요.
좋은 통치를 하려는 뜻에서 그랬다면 백성들을 잘 다스리셨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폐하께선 나랏일은 내팽겨치시고 전쟁터에만 전전하셨죠.
리처드 : ......그래서? 짐이 나빴다는 거냐? 성지에서 삽질만 했다는 거냐?
리처드 : 전쟁터에서 폐하의 활약은 후대인들이 하악댈 정도이긴 합니다.
근데 그 뿐입니다. 정작 백성들이 덕을 본 것은 없죠.
그들은 그저 등골이 휘도록 일해서 세금을 바쳐야 했습니다.
로빈 : 본국에서는 존 왕자가 세금 뽑는다고 욕을 바가지로 먹는다지요?
그거 다 폐하가 싸움질 하는 거 뒷돈 대느라 그런 겁니다.
정작 욕먹어야 할 사람은 존 왕자가 아니라 폐하라고요.
리처드 : ......그대 말 다 했는가?
로빈 : 솔직하게 말하라 하셨기에 솔직하게 말했을 따름입니다.
리처드 : 참으로 정직하고 용감하며 고결한 자로다.
이렇게 바른 말을 하는 자를 그냥 내버려 둘 수는 없지.
그리하여 정직한 궁수는 사자심왕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고, 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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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말을 한 댓가를 톡톡히 받았다고 합니다.
- 출처 : 영화 '로빈후드(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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