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소설에서 아라비아숫자나오면 어색하지않아요?

소설읽다가 어떤무사가 점소이한테 여기 여아홍1병을 가지고오너라 이러더니 일행한테 술을권하면서 이 1잔은 우리의 영원한 우정을 위해 건배! 이러던데. .음. .

이상하더래요 ㅋㅋ 어떤 소설에서는 주루에서 도박을하는데말이죠 잔속에 주사위를넣고 주사위의 수를 맞추는 놀이요 근데 거기서 잔이라는말을안쓰고 컵이라는말을쓰더라고요 ㄷㄷ 순간헷갈려서 컵이 영어가아니였던가? 이러고있었네요 ㅋㅋ  

[터베]

에세이 형식으로 일정 크기 이하의 숫자는 글로 쓰는건..
아라비아 숫자는 큰단위에서 알아보기 쉬운게 장점이니 어쩔수 없이 큰단위는 쓰고.

그나저나 무협에서 컵이라고 하는건 확실히 미스네요.

[Vermagic]

타입이라든지 하는 단어를 보면 깨죠,많이.

[초아재]

염기성이 어쩌니 유전자가 어쩌니 하면서 현대적인 용어를 남발하는 무협도 있지요.

[돌아옴]

망또 나오면 ㄷㄷ

[Vermagic]

근데 망또는 그대로 쓰는 사람 꽤 있더군요.

[뒹굴보노]

예전에 봤던 어떤 무협에서는 소림사 고승이 [묵주]를 가지고 있더군요. 다른 말로는 '로자리오'라고 하죠. [염주]를 갖고있는게 아니라...
작품명이 '부처님이 보고계셔'인 줄 알았어요.

[Vermagic]

묵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배야 ㅋㅋㅋㅋㅋㅋ

[구라마군]

베일도 나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