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친구의 친구로 전업 까지는 아니고 취미삼아 장르 소설 쓰시던 분과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자기도 그냥 취미로 글을 쓰다가 반응이 좋아서 책도 내고, 유료 연재도 하고 하니깐 이 소위 ‘돈’이라는 걸 무시할 수는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렇다고 하던일 팽개칠 정도는 아닌데, 그래도 일과 시간 내내 틈틈히 글을 써서 마누라 몰래 풍족하게 쓸 용돈 정도는 번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궁금한 걸 물어봤었는데 판타지로 쓸거라면 배경만 바꿔서 현판으로 쓰는게 좋다고 하시더군요. 그분 경험에 따르면 비슷한 내용이라도 현판이 훨씬 더 많이 읽힌다.
자기가 봐서 잘 썻다. 수준이 유치하다 이런게 문제가 아니라 유료로 많이 나가는 글이 잘 쓴 글이다.
그리고 돈보고 글쓸거같으면 차라리 그 시간에 영업을 뛰라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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