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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오늘 빕을 샀어요.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
14.10.09 23:05
조회
954

오늘 동생 집에서 일어나서(어제 퇴근을 그리로 했음)

집에 오려다가

자전거 채인에 기름칠 좀 해야겠다 싶어서

자전거가게에 갔어요. 물론, 평소 다니던 곳이요.


암튼 가서 정비해주세요. 하는데


옆에 어떤 외국인이 철인삼종경기 하시는 분인데


바지랑 져지를 사간다고 하더라고요. 

와, 그래서 그거 구경하면서 기다리다가

체인에 기름칠 하고 체인오일 사고 ㅇ.....

하, 이제 곧 겨울인데 저도 바지 긴놈으로 하나 있어야겠더라고요.  

그래서 기모 있는 걸로 하나 보여달래서 입어봤죠.

근데, 이게 겁나 따듯해서 너무 따듯한거에요. 지금 입기엔 덥겠더라고요. 

그래서 얜 일단 사려고 킵 해놨죠. 나중에 입더라도 지금 사려고요.

그랬는데, 지금 입기엔 애매하잖아요? 

지금 있는 패드바지는 반바지밖에 없어서 긴바지가 필요해서 사야했는데 그건 너무 더울거라고 기모 없는 것도 보여주셨어요. 텍에 3만원이라고 되어있는 걸 4만원이라는거에요. 그래서 이거 3만원이라고 되어있다. 텍 보여주니까 그거 잘못 적힌 거라고(텍에 가격이 있는 게 아니고 텍에 그 가격 프린팅해서 붙이는 거로 가격 되어있었어요.) 

어쨌든 3만원이란 가격이 노출되었으니 3만원에 준다는거에요. 

그리고, 또 빕을 보여주는거에요. 빕이 뭐냐면 패드바지인데 이게 어깨에 멜빵처럼 매는거고 배도 좀 가려주거든요. 


솔직히 입고 벗는 건 불편해요. 근데, 배는 좀 더 따듯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엄청 엄청 고민했죠. 

그러다가 빕으로 결정했어요. 5만원이래요. 아까의 3만원짜리 바지가 생각나서

깎아달라고 대놓고 말했죠. 원래 흥정 잘 못하는데 말이죠. (웃음)

그래서 5천원까진 깎아줄 수 있대요. 

내 생각엔 1만원까진 어떻게 될 것 같았는데 아쉽게도 현금이 없어서 카드를 긁어야하는 지라 그냥 5천원만 깎았어요. 

그리고, 원래 사려고 했던 체인 오일을 샀죠.


그리고 이게 그 사진!20141009_215213_792[1].jpg


아, 물론, 방은 치우기 귀찮아서 그냥 대충 찍었어요. 

어, 저기 예전에 주문한 맨투맨티셔츠?도 있어서 좀 어지럽네요. 


어쨌든 저거 사고 애슐리도 가고 그래서 오늘은 무려 7만원 가까이 사용했네요. 


오늘은 과소비의 날이었어요.


Comment ' 1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10.09 23:09
    No. 1

    빕이라는 명사가 빕스말고 또 있었다니요...
    근데 프린팅하는 스티커 텍은... 진짜 잘못 찍는거 많습니다.
    가게 점주들이 개인적으로 하는거라...
    저는 25000원짜리 과자도 사봤습니다. 0 하나 더 찍어놔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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