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시안게임은 막장 오브 더 막장인듯...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410010100000650022170&servicedate=20140930

봉사자들을 개처럼 부려먹으니 다 그만두고.

결국 메달 딴 메달리스트가 답답해서 중간에 자기가 통역하는 수준-_-.

성화 사건부터 대통령 개막식 민폐에 어휴...

봉사 가신분들 때려치고 올리신 글 보면 진짜 대단한 수준입니다.

ㅡ,.ㅡ

[솔리온]

어느봉사자들은 처우문제로 그만두고, 어느 봉사자들은 할일은 제대로 안하고 스타선수들 사진찍고 사인받기 바쁘고, 시설, 인원, 준비 어느하나 제대로 된게 없는것 같습니다. 원래 세계적인 대회를 개최하는건 수익을 떠나 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건데 이렇게 해서야 돈쓰고 고생해서 자기들 도시이름에 똥칠하는꼴...

[야채별]

대우만 제대로 해줬다면 봉사자들이 사진찍고 사인 받고 이런건 별 문제가 아님다.
할 사람들은 많으니 그 봉사자들에게 경고 주고 그 이후에도 제대로 안 하면 짜른 뒤에 다른 사람 델꾸 오면되니까요. 근데 대우 안 좋으니 싹 다 빠져나가서 문제.

[솔리온]

더 큰 문제가 있었다고 해서 다른문제가 작은문제로 되는건 아니죠.

[야채별]

?? 왜 그런말이 되는지..ㅋㅋ
제가 말한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정상적인 조직이라면 일 안하고 설렁설렁하는 사람은 걸러지기 마련입니다. 아시안 게임이 정상적으로 돌아갔다면 저런 사람들은 애저녁에 쫒겨나거나 해서 별 문제가 안 됐을거라는...시스템적 문제에 대해 말한게 왜 개개인의 일탈(?)을 축소했다는 말로 해석되는거죠?

[솔리온]

몇년을 바라보고 사람을 걸러내는 일반회사랑 짧은기간동안 운영되는 자원봉사자들을 같은선상에 놓고 '지원하는인원이 많았으면 걸러내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데서부터 에러인데요? 가장 봉사자가 많이 필요한 초반부에 문제는 생길대로 생긴다음에 대기자불러서 교육하고 투입시키면 그런걸 사후약방문이라고 하는거겠죠...그리고'대우만 제대로 해줬다면 봉사자들이 사진찍고 사인 받고 이런건 별 문제가 아님다.' 라고 하는데서 개인적 일탈을 축소했다는듯한 뉘앙스는 얼마든지 받을수 있다고 보는데 아닌가요?

[자의(子儀)]

꼬라지 하고는 ㅇㅅㅇ

[가글님]

사실 처음부터 무리수 였습니다.
중앙에서 그렇게 예산 없다고 반대해도 무리해서 유치하고 결국 일개 지자체, 그것도 적자투성이인 지방정부가 어거지로 치루게 되니 엉망이 될수밖에요.
평창도 걱정 되네요.

[아옳옳옳옳]

인천시장 신뢰도 바닥. 뭐 인천에서 연다고 할때부터 좀 불안했었죠.

[검은하늘새]

전혀 몰랐는데 그 정도로 심각한가요? 휴.. 어디가면 그 글들 볼 수 있을지 궁금할 지경이네요.

[영비람]

금메달 리스트가 아랍인인데 아랍어 통역이 없고 기자 금메달 동메달 삼단 통역 인터뷰를 했다는
레전드 기사도 있어요..

[검은하늘새]

그것이 바로 위에 링크해주신 기사인 듯... 정말 충격과 공포네요.

[자의(子儀)]

마계도시 인천 ㅇㅅㅇ

[꿀도르]

진짜 뭐 개최하는건 ..기존에 있는거 활용하는거 아닌 이상 독..

[야채별]

이거 제가 알기로는 원래 시장이 민주당 쪽 인사였는데 그러다보니...
정부에서 예산 안 내줌 - > 시장이 가서 예산 달라고 징징댐 -> 쥐꼬리만큼 쥐어줌 -> 하다하다 열받아서 아시안게임 개판되도 모르니 난 걍 간다 하고 시장 돌아감 - > 새눌당 인사가 시장됨 - > 부랴부랴 예산 짜서 퍼줌 - > 근데 이미 바로 개최가 코앞에 들이닥쳤는데 돈 퍼붙는다고 될리가 없음 - > 망...ㅋ

[사하(娑霞)]

유치가 결정된 2007년도의 인천 시장은 현 창원시장 안상수였습니다. 안상수 시장이 민주당 쪽 인사는 아니지 않나요? 그것도 고 노무현 대통령의 평장 올림픽 지원 영상을 편집해서 인천 아시안 게임을 지원하는 것으로 홍보를 했죠.

[지나가는2]

안상수 때 아시안게임 유치한 다음에 송영길이 들어와서 예산 문제로 난색을 표했지만 반납할 수 없었고, 중앙정부 지원도 없다가 이번에 시장이 바뀌면서 뒤늦게 예산이 투입된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