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갔다왔는데 군대내 인트라넷 소설 이란거 처음 들어보네요

공군 나왔는데요 인트라넷 소설이란게 군대내에 있었다고 하는 야그가 있네요 군대내에서 컴퓨터를 거의 못 만져봤으니 인트라넷 소설이란게 있었는지 없었는지 알길이 없었죠.

인트라넷 소설중에서 재미있게 읽은 소설 있나요? 

[소요권법]

반갑습니다. 저도 공군 갔다 왔습니다 ㅎㅎ
인트라넷 소설... 많이 읽었습니다. 그 뭐지... 소x시대 관련 소설이 제법 인기가 많았던 것 같네요.
나쁜 남자 라는 소설도 있었던 것 같고... 많았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ㅜㅜ

[소요권법]

글고 보니 예전에 저 병장 때 세 기수 선임인 동생하고 같이 쉬는 시간 마다 소설 썼던게 떠오르네요.
욕이 거의 절반을 넘겼었는데... ;;
둘이서 달빛조각사 같은 소설 하나 완성해보자고 게임 장르에 노가다 컨셉으로 잡고 썼었죠 ㅋㅋ

시작부터 엔피시가 용달차 끌고 나타난다는... 뉴비들 한테 건축 시공 퀘스트를 주고
건설 현장으로 끌고 가서 개처럼 일 시키고 욕 해대는 막장 스토리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ㅋ
선임이랑 서로 누가 더 걸지게 욕을 잘 표현하나 알게 모르게 경합했던 기억도 나네요 ㅎㅎ;

[우유용용]

와우 욕이 반이라니.. 신세계를 강제로 경험시키는 소설이네요

[소요권법]

그쵸... ㅡ,.ㅡ;;
무엇보다 겜 접속을 하면 그날의 할당량 만큼의 노가다를 해야만 로그 아웃을 할 수가 있다는 설정을 해놓아서;;
엔피씨한테 개겼다가 반대로 쥐어터지는 유저들을 그렸었죠;;

한 발 더 나아가서, 남캐는 무조건 노가다 알바부터 시작하고 여자는 뜨개질 알바 같은 걸 먼저 해야만 되었던 개막장 설정을 썼었죠 쿨럭;

[김창용]

정확히는 공군 공감에만 올라왔지요. 소설보다는 각종 웹툰형식의 만화가 많았죠. 그림판으로 그려서 올리는 분들이 많았는데 괴수들이 우글우글...
그리고 진짜 웃기고 재밌었다는점 ㅋㅋㅋ
만화는 해군인트라넷은 한개가 있었고 공군 공감이 각 삼군의 인트라넷 집합소였죠ㅋ

소설은 군림천하 팬픽이 있었는데. 제법 재밌었습니다.
용대운작가님의 허락을 정식으로 받아서 쓰시는 글이었는데 제대할때까지 재밌게 봤었죠.

군림천하 배경과 등장인물도 그대로 가지만, 주인공을 다른인물로 세워서 전혀 다른장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글이었죠.

저는 11년2월 제대랍니다.
저도 672기 공군입니다ㅋ
저 제대 후에는 모르겠네요

[소요권법]

아 맞네요. 그 만화들 진짜 재밌었는데... 추억 돋네요.
어떤 분은 저 입대할 때부터 연재를 시작하셨는데, 본인 제대하시면서 후임한테 자기 그림체 똑같이 따라하도록
인수인계 해놓고 전역하셨죠 ㅎㅎ;

[낙엽사묘정]

공감에는 오히려 엄선된 소수의 게시물만 올라오지 않나요? 거기에 대부분이 사수기... 엥간한 자료들은 각 전비 병사게시판이나 사설or비인가 게시판에...

[슈크림빵이]

귀여운 스토커 .. 정말 재미 있게 봤는데. 작가님 제대후 연재를 안하신.

[슈크림빵이]

11사단이랑 해사 공군 홈피에 소설들이 많았는데. 출판본도 많았고.

[새벽고양이]

공군 인트라넷 공감이 유명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우 팬픽이 유명했던 거 같은데

[낙엽사묘정]

공감 말고도 17비->8비->20비 해서 썰류 많습니당... 근데 대부분 걍 귀여니급 혹은 그 이하. 예전 육갤에도 있었을텐데 그 때 있었을 짬은 아니라성...

[chonsa]

각종 자료는 생명의전화(인트라넷 일베)에 많이 있었는데.. 거기 관리하는 대령분이 화나셔서 게시판을 없앴죠.

[청청명]

엄선된 글만 올라오는 공감은 리뉴얼된 게시판이고 예전의 공감은 누구나 글을 올릴 수 있는 곳이었어요. 지금도 구공감이라 불리며 접속해서 읽을 수 있는 루트가 있지요.
그 밖에 공군 오덕커뮤니티인 만사마에도 소설이 제법 올라왔고 각종 병사커뮤니티 게시판에도 종종 올라왔죠.

[우울한날]

네이버베도에서 몇작품보이더군요. 연중햇지만. 공군인트라넷에 돌아다니면 사제게임도 돌아다녀요. 포켓몬스터도 잇어서 당직할때 많이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