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수 영화가 개봉하자마자 바로 보고 왔습니다.
일단 19금이고 약간 그로테스크한 부분은 있지만 그렇다고 크게 혐오감이 들게 표현을 하지는 않았더군요.
가끔 극장에서 개봉하는 미국식 현대 판타지 영화(트와일라잇, 섀도우헌터스 등등)들에 비하면 확실히 재밌게 봤습니다.
하지만.....
평균 이상일뿐 아쉬운점도 남더군요. 재미는 있지만 그렇다고 최고다라고는 못하겠네요. 하지만 엔딩 크레딧 뒤에 나오는 파트 2 예고편을 보고 나니 확실히 뒤는 어떻게 만들었을지 궁금해집니다.
원작을 보신분들이라면 마음에 안든다고 하시는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우선 애니에서 1쿨(13화) 정도 되는 분량인데 이걸 2시간 안에 다 넣다보니 전개가 상당히 바쁩니다. 그러면서 빠지는 부분들도 상당히 많고요.(일단 카나랑 아버지는 안나옵니다.) 그러다보니 애니나 만화책에서 보여주던 특유의 긴장감이나 암울함은 많이 약한편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마일드한 부분은 있습니다. 일본 애니의 특유의 무거운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짧은 시간에 보여줄 수 있는건 다 보여준 것 같습니다. CG도 원작 느낌도 반영하는 것과 동시에 자연스러움도 지켜냈고 인물들의 연기도 괜찮습니다. 주인공들도 원작답게 못 생겼.....(왜 이런것 까지 반영하는건데!!!) 가장 소름 돋았던건 타미아 료코의 싱크로율 ㄷㄷ;;
원작과 다른 부분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본 영화였습니다.
아!! 정말 불만인거 하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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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기야. 왜 츠메따이 안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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