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개인적으로
‘몬스터가 참 강하내요’ ‘그런대 말이에요’
이런 식으로 ㅐㅔ 구분 못하는것을 정말 싫어하고 또 그 외에 기본적인 맞춤법을 계속 틀리길래 “저런거 한글이나 워드에 넣으면 바로 빨간줄 쳐지는건데 신경좀 쓰세요” 하고 댓글을 남겼는데 오늘 보니 댓글 삭제&차단 ㅎㅎ...
웃긴건 노블리스트 작가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댓글의 댓글 달아주는 작가가 꽤 많잖아요? 그 작가도 그런걸 하고 있던데 맘에 안드는 댓글 삭제하고 차단할거면 뭐하러 그런 짓을 하고 있나요 귀찮게.. 소통이 잘 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댓글 하나하나 달아주는거 아니었나요? 아직도 ㅐㅔ 구분을 못하고 계시던거 같던데 참..
부정적 댓글 있으면 바로 삭제하는 일이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네요. 앞으로는 이런 기능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댓글 삭제하면 ‘삭제된 댓글입니다’ 라고 뜨는거요. 작가가 검열관을 겸하고 있는지 아닌지 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강춘봉
적안왕
정답이 없는 의견의 대립이나 종교 갈등, 정치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이 달라서 시작하는 논쟁과 다르게, 정답이 정해져 있는, 다시 말해 맞춤법이라는 부분에서 틀린 곳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그게 왜 지적이니 지적질이니 나뉘어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둘이 무슨 차이죠? 기분 나쁘게 했다 안했다? 자신이 잘 몰라서 실수했다는 것에 기분이 안 좋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다음부터 꼭 제대로 써야지!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면 그런 반응은 절대 안했겠죠.
비난 수준의 글이 아닌 비판정도의 댓글이라면, 그 글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품격에 따라 대응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을 담은 상자가 아니라 내용물에 집중했다면 절대 나오지 않았을 반응이라 생각합니다.
품격이 있거나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이 거지인지 억만장자인지에 상관없이 자신을 믿어요. 비록 말을 전달하는 부분에서 오해를 살 수 있을만한 여지가 있지만 그렇다고 삭제하고 차단하는 대응은 과잉 자기 방어처럼 보이네요.
맞춤법에 대해 지적한 부분은 정말 잘하신 겁니다.
'하는건지 -> 하는 것인지 '
'비판정도 -> 비판 정도'
스페이스 바 고장나신 것도 아닐 텐데 신경 좀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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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나쁜 감정이나 비꼬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사실, 작품도 아니고 게시글이나 코멘트에서 맞춤법, 띄어쓰기 하나하나 신경쓰는 것도 웃기는 일이고요.
다만, 말이라는 게 내용도 중요하지만 담는 그릇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답이 정해져 있는 사실을 적시해 줄 때도,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고 더 효과적이고 완곡하게 의사를 전달하는 방법이 분명 있었을 겁니다.
1. 맞춤법 지적은 잘 하신 일이라는 데는 동감합니다. 다만, 작가를 배려한다면 그런 표현은 지양해주시고 기왕이면 비밀댓글로 남겨주시는 편이 좋겠죠.
2. 위 작가 분의 대응이 과잉이다 아니다에 대해서 저는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용세곤
윈드데빌改
본문에 나와있는 문장에서 상대를 깔보는 내용이 있나요? 신경좀 쓰세요. 라는 말이 어디에 과시하거나 상대를 깔보는 것인지요? 신경좀 써주세요 라는 말이 더 부드러워 보이지만 그렇다고 저 말이 상대를 깔아뭉개는 말로 보이진 않아요.
태도가 문제라고 하셨는데 작가의 태도도 문제입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속담이 있는데 저런 글에 대한 대답은 "알겠습니다" 정도로 받을 수 있는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지 못했다고 해서 작가를 폄하하려는 생각은 없고, 단지 과잉 반응이나 예민한 반응을 보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댓글이 지적하듯 글쓴분의 태도만 문제 삼는 건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윈드데빌改
아 제가 중요한 내용을 빼먹었는데 본문글과는 별개라는 말을 안썼네요.
본문글에 대해서라면 정확히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본문 내용대로라면 작가가 댓글삭제/차단한건 분명히 잘못한게 맞습니다.
다만 틀린 부분을 지적한다는 것만으로 다른 부분이 경시되는 것은 작은것만 보고 큰것을 놓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댓글을 썼습니다. 맞춤법보다 더 중요한건 본인의 의도를 제대로 표현하였는가, 상대가 순수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썼는가라고 생각하거든요. 맞춤법 지적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이 부분을 간과한다던가 신경도 안쓰는 사람들도 제법 많아서요.
본문글과는 별개로 지적하는 분들의 의도가 현학적이라는 측면에 있다는 게 그 누가봐도 명백하다면, 작가님께서는 그 알맹이만 취하고 나머진 버리면 되지만 그게 쉽지는 않겠죠.
하지만, 하나하나 삐지고 감정상해서 대응하는 순간 글마저 품격을 잃게 되더군요. 잃을 게 많은 사람은 작가이지 독자가 아닙니다. 그렇더라도 작가에게만 높은 품격을 요구하는 건 잘못된 것이기에 독자 스스로가 고쳐나가길 기대해야겠죠.
예전에 어떤 글을 쓰시는 작가분의 글 댓글에 독자분들 중 어떤분이 "똥글..하차합니다" 라고 썼는데 작가님이 거기에 댓글로 "똥글 읽으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잘 쓰려고 했는데 만족시켜 드리지못해 죄송하네요. 살펴가시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라는 내용과 뉘앙스의 글을 쓴 걸 본적이 있어요. 저도 그만 보려다가 그 댓글을 보고 계속 봤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찬성: 
반대: 
카리메아
文pia돌쇠
정담지기
플라나니아
윈드윙
싱싱촌
엔띠
월련[月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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