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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느림의 공공성!!

작성자
Lv.41 가글님
작성
15.07.03 13:00
조회
935


한국사회는 더 많이 쓰기 위해 더 많이 일하는 속도사회이며, 이 속에서 우리는 환경뿐만 아니라 자신까지 파괴하는 소외의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예를 들어 여성의 몸은 월경, 임신, 출산 등과 같이 달(moon)에 대한 시간의 감수성에 기반을 두지만, 속도사회는 자연의 시간을 가로질러 여성의 몸을 닦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형마트에서 24시간 야간교대를 하는 여성의 유방암 위험이 높은 것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이를 위해 여성환경연대는 느림의 반문화 운동을 통해 소비의 속도를 늦춤과 동시에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치운동이 함께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민주주의는 경제성장이 인간에 봉사할 수 있도록 핸들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환경연합본부에서는 시간은 단순히 물리적 현상만이 아니다. 심리적이고 인식적인 측면과 연관이 깊다. 그렇기에 물리적으로 주어진 시간이 같더라도 자율성에 따라 시간이 인간에게 주는 의미는 다양해진다 라고 했습니다.


개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행복을 높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돈이 아무리 많고 건강해도 환경이 오염되고 치안이 불안하면 행복하다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유재적 성격이 강해 보이는 행복이 공공재와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 것이죠. 

여기서 국가와 사회가 나서고 바뀌어야 할 필요성과 정당성이 생깁니다.

 그러나 여전히 국가와 사회는 국민들이 일을 하지 않고 바라는 것만 많기 때문에 선진국이 되지 못한다는 의식을 주입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노동시간은 OECD 국가 중 최고이며, 공부시간도 OECD 국가 중 최고입니다


토끼와 거북이』에서 결국 누가 이겼나요? 

빨리 간다고 먼저 도착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적 여정이 한없이 이어진다면...... 끝없는 호기심을 가지고 머리를 쓰면서 험난한 자갈밭을 즐기면서 느리게 가는게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문피아가 요 근래 많이 느립니다. 그래서 답답할수도 있지만 

너무 조바심 내지들 마시고 조금만..조그만 더  참고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려 보죠.

호주에선 전자제품 수리 하나 맡기면 기본 보름입니다.

그래도 아무도 뭐라고 안 합니다.

좀 더 느긋한 슬로우 정신이 필요한 때입니다.

문피아가 일부러 이리 사고 친것도 아니고 사과도 몇번이나 했죠

너무 닥달만 하지 마시고 이번 기회에 느림의 미학도  즐겨보시고

이걸 기회로 휠씬 나은 문피아가 되도록 우리 모두 응원합시다.  



Comment ' 21

  • 작성자
    Lv.41 가글님
    작성일
    15.07.03 13:21
    No. 1

    어차피 대체재도 없는데 너무 열들 받으신것 같아서 이왕 이리된거 느긋하게 즐기시라고 글 올렸습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었나 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탈퇴계정]
    작성일
    15.07.03 13:31
    No. 2

    무슨 팝콘 들고 구경하는거도 아니고...

    이러니 쉴드쉴드 소리듣고 쌈이 나지요

    극장 들어가서 한시간동안 영화가 상영이 안되도 느림의 미학운운하고 이극장 이번기회로 훨신 좋아질거다 라고 응원하실분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管産
    작성일
    15.07.03 13:35
    No. 3

    이용자는 빨리 서비스받는 것에 대해 가치를 부여하여 대가를 지불한 것이지 느리게 서비스받는 것에 대해 가치를 부여하여 대가를 지불한 것이 아닙니다.
    호주 예를 드셨는데, 그곳에서 전자제품 수리에 15일이 걸린다고 쳐도 그것이 30일, 60일, 150일이 될 때까지 그곳에서는 아무도 뭐라고 안 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nightmar..
    작성일
    15.07.03 13:42
    No. 4

    예전부터 문피아는... 다른 사이트들 낮춰 보면서 조금이라도 불평불만 제기하면 경고 먹이면서 신선처럼 고고한척은 다 했더랬죠... 그때야 무료 연재 시기이니 뭐 제재 받을거 두려워서 속으로 삭였지만... 일부 편당 과금으로 전환한 후에는 ... 뭐 더이상 그래야할 필요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호르트
    작성일
    15.07.03 13:12
    No. 5

    아니 유료사이트에서 느림에 미학이라니... 할말이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애니천
    작성일
    15.07.03 13:19
    No. 6

    문피아가 무슨 가족도 아니고 그냥 하나의 전혀 관계없는 기업일뿐인데 기다려 주고 말고할 것이 있나요? 단지 판매자와 소비자의 관계가 아닌가요? 문피아 서버가 어떻게됐든 공격이 있건 말건 그건 문피아가 알아서 할 일이고 저는 단지 피해, 아니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5.07.03 13:42
    No. 7

    좋은 글이네요. 만약 위급 상황이 닥쳤을 때 119로 구조요청 했는데 여러 사정으로 하루 이상 걸려서 도착 할 수 있다개 하면 찬찬히 과거를 돌아보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도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6 련아
    작성일
    15.07.03 13:56
    No. 8

    비유가 너무 잘못 된거 아닌가요? 도대체 무슨 이유로 이글에 119 구조 느림을 비유로 하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구조요청 보낼정도로 위급함인데 느리게 오면 천천히 과거를 돌아본다라... 현실에서 소설에 나오는 깨닳음을 찾아라라고 말씀 하시는거 같습니다. 뭔가 어처구니가 없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문수산성
    작성일
    15.07.03 14:20
    No. 9

    다른 어떤 나라들 중에는 119 불렀을 때 하루나 이틀 뒤에 도착하는 나라도 있을 겁니다.
    환자가 죽고 장레를 치르고 있는데 올 때도 있겠지요.
    느림의 미학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5.07.03 14:32
    No. 10

    맞아요 제대로 보셨습니다. 련아님이 제 댓글을 보고 느낀 그 심정이 제가 이 글을 보고 느낀 심정입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6 련아
    작성일
    15.07.03 14:36
    No. 11

    헐~!! 그렇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5.07.03 14:42
    No. 12

    아, 그리고 섬에서 태풍 불면 하루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myco
    작성일
    15.07.03 13:57
    No. 13

    크게 웃고 갑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선비홍빈
    작성일
    15.07.03 15:25
    No. 14

    재목부터 내용까지 전혀 공감이 안 가네요. 공공성을 제목으로 달고 뜬금없는 비교만 늘어 놓았군요.
    논리도 아닌 걸 가져다 붙인 격이니 "차라리 이리 된 것, 마음이나 편히 가지자"고 하는 정도만 못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wnsdlwns..
    작성일
    15.07.03 15:31
    No. 15

    ㅁ.ㅁ... 벙찌는 글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찌누
    작성일
    15.07.03 14:13
    No. 16

    뭔개소리신지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5.07.03 15:58
    No. 17

    느리더라도 말한 기한은 지켰다면 괜찮죠.그러면 느림의 공공성이니로 받아들일수 있고요. 그런데 수년간 문피아는 기한같은걸 제대로 지킨적이없죠. 오랜시간을 기다려도 퀄리티가 개판인데 어떻게 좋게 받아들일수가 있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니푸르
    작성일
    15.07.03 15:06
    No. 18

    하다하다 느림의 공공성까지 나오네요ㅋㅋㅋㅋㅋ 아무리 실드 칠 목적으로 이것저것 가져다 붙힌다고 하지만 이건 좀 심하네요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흑색숫소
    작성일
    15.07.03 16:45
    No. 19

    아 그러세요? 호주에서 뱅기타고 입국하다가 스탑오버로 한 일년쯤 기다리셔도 아무문제 없으시겠네요? 기다릴줄 아시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7 IlIIIIIl..
    작성일
    15.07.03 23:28
    No. 20

    당연히 비자도 없어서 불체자로 1년쯤 기다려야죠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우울한날
    작성일
    15.07.03 18:56
    No. 21

    이런글이 올라오는 이유가 지금처럼 글과 뎃글들이 공격성을 띄고 있기때문에 올리는 글인것 같은데요. 지금보면 덧글들은 아무나 붙잡고 행패부리는 깡패같은 짓거리 아닙니까. 다 문피아한테 짜증납니다. 근데 맨날 짜증내고있으면 옆에서 보고있는사람은 더 짜증납니다. 타당한 불만인건 알지만 조금만 참아달라는 이런글까지 공격하는건 아니지않습니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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