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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86 Lokis
작성
16.03.27 18:42
조회
1,260

요즘 소설들을 읽다보면 ‘각하’란 표현이 대통령을 부를때 항상 나타납니다. 특히 제가 본 소설들은 모두 다 그런 것 같더군요.

일단 제가 알고 있기로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부터 대통령을 호칭할 때 ‘각하’대신 대통령님을 쓴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위키에 검색해 본 결과 

https://ko.wikipedia.org/wiki/%EA%B0%81%ED%95%98_(%ED%98%B8%EC%B9%AD)

고대의 중국표현 + 일제 강점기의 일본 관료 호칭이었다고 나옵니다.

광복후 수십년간 써오긴 했지만 이런표현을

2010년대 후반 현재시점에 모든 글들마다 대통령을 표현하는데 쓰고 있다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작가님들의 연령대가 얼마쯤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젊은분들이 그런식의 표현을 쓴다면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저 개인의 거슬림일 수도 있지만 작가님들이 혹시 이 글을 보게 된다면 호칭에 관해서 한번 쯤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 ' 17

  • 작성자
    Personacon 묘한(妙瀚)
    작성일
    16.03.27 18:50
    No. 1

    근데 현재도 쓰이지 않나요? 새누리와 반인반신 찬양하는 그 지지자쪽에서 잘만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6.03.27 19:00
    No. 2

    새누리에서도 일부가 쓰며, 공식적이진 않죠. 바람직한 단어도 아니고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묘한(妙瀚)
    작성일
    16.03.27 19:03
    No. 3

    그렇긴해요. 스스로의 격을 깎아내리면서까지 찬양하는 수준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3.27 20:11
    No. 4

    광주쪽에서도 비슷한 조짐이 보이더라구요. 국민연금 같이 참 어처구니 없는거 만든 사람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패스트
    작성일
    16.03.27 19:02
    No. 5

    배경이 옛날이면 충분히 쓸만할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스타게이져
    작성일
    16.03.27 19:06
    No. 6

    공식적이고 바람직 한 단어가 아닐지라도 극중 상황상 필요한 곳이면 쓸수도 있죠.
    표현의 자유라는 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6.03.27 19:32
    No. 7

    하하 누구도 상황이 맞는데 쓰지 말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그냥 정황상 안써도 되는데 쓰는건 별로라는것 뿐이죠. 전두환 시대를 다루는데 각하라는 표현은 적당하겠지만, 요즘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데 새누리당에서도 몇명만 쓰는 단어를 일반적인듯 쓰는것은 이상하겠죠.

    또한 가상의 정권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으니 더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바람의책
    작성일
    16.03.27 19:31
    No. 8

    어휘의 적합성을 위키에서 찾다니 번지수가 잘못 되었습니다;
    우리말에서 '현재' 쓰이는 표준어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단어만 인정받습니다.

    검색해보니 각하라는 단어는 등재되어 있으니 현재 쓰이는 표준어 맞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바람의책
    작성일
    16.03.27 21:17
    No. 9

    각하05(閣下)[가카]
    「명사」
    「1」특정한 고급 관료에 대한 경칭.
    「2」『북한어』국가 간의 외교 관계에서, 지위가 높은 인사들에게 쓰는 공식적인 존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6.03.27 19:46
    No. 10

    언론이나 일반인들 사이에선 대통령을 굳이 대통령 각하라고 칭할 필요는 없겠지요. 그냥 x 대통령께서~ 이런 식으로 쓰이는 게 옳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각 정부 부처의 장관 차관들을 비롯한 정부기관 소속들은 각하라고 지칭해도 큰 문제는 없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6.03.27 20:11
    No. 11

    각하는... 사실 신하에게나 쓰는 표현입니다.
    그러니 대통령이라는 최고지도자 직책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장관쯤 되어야 '각하'라는 높임과 비슷해집니다.
    그래서 국문학적으로는 '대통령 각하'라는 표현은 쓰지 않는 것이 옳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3.27 20:21
    No. 12

    공식적이지도 않고 잘쓰지도 않는데 쓰는 것 같다고 하시는 건 무슨 말이야? 아무리 새누리가 싫어도 그렇지 엄연한 정당인데 마구 유언비어 퍼트리면 그게 사람이 할 짓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6.03.27 20:40
    No. 13

    이완구의 각하라는 표현 관련 뉴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arcid=0008925413&code=41111111&cp=nv

    공화당에서 쓴 표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1&aid=0002677618

    찾아보면 더 많아요. 유언비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태산™
    작성일
    16.03.27 21:38
    No. 14

    아이구 여러분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댄데 이런 이야기 함부로 하면 큰일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6.03.27 21:48
    No. 15

    각하 호칭을 공식적으로 쓰지 않기로 한 것은 (본문에선 김대중 정부 때로 되어 있지만) 노태우 정부 때부터였고 이것과 별개로 계속 써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 제목의 없어진 표현이라는 표현보단 없어져야 할 표현이라는 것이 옳겠습니다. 왜냐하면 각하는 외국처럼 존칭어가 필요하나 여러 존칭 표현 중 편의상 하나로 굳어진 현상으로 보이며 전하라는 호칭의 원 뜻이 대통령 직책에 붙이기엔 부적절하기 때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개백수김씨
    작성일
    16.03.27 21:52
    No. 16

    각하가 더이상 쓰지 말자는 이유가

    대통령 각하 하면서 2중 높임을 해서 그래요.
    거기에 군부 출신의 이미지를 벗고자 하는 노태우 정권때 사용을 자제하기 시작했고, 탈 권위주의로 들어서는 노무현 정부때는 정부 내에서 사용이 퇴출되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白雨
    작성일
    16.03.27 23:49
    No. 17

    지금은 그냥 대통령님이라고 부르게 되어있죠 경호실에서도 각하라는 호칭은 이제 안쓰구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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