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말이죠. 스팸 있잖아요?
그냥 먹어도 맛잇는 그 스팸... 거기다 계란 옷을 입혀서 후라이팬에 구워먹으면 참 맛나더군요.
그리고 계란 후라이...
앞뒤로 후라이 팬에 뒤집어서 너무 완숙되면 뻑뻑해지니까
숟가락으로 살짝 누르면 노른자가 흘러나올 정도로만 반숙으로 익혀서 먹는데 이것도 참... 후루룩짭짭 야미...
사실 인간계 끝판왕은 간장게장, 그리고 양념게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양념게장 한 스푼 만큼만 있어도 저는 밥 반공기는 먹는 것 같네요... ㅋㅋ
국은 꼬리 곰탕이랑 육개장 같이 고기를 넣고 끓인 게 좋고,
찌개는 김치나 순두부, 고추장찌개 같이 얼큰한게 좋더군요. 이런 밥도둑들...
그리고 요즘 들어 제가... 밥이 한 삼분의 일 정도 남으면 따뜻한 물을 부어서 숭늉(...)처럼 먹는데 이게 은근히 속이 편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좋더라구요.
집에 놀러온 친구가 저 보고 나이들었다고 놀리긴 햇지만요... ㅜㅜ
요즘은 점점 따뜻한 물을 더 많이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예전엔 밥 먹고나면 찬 물 한잔 마시고 끝이었는데 요즘은 따뜻한 물 먹고 요구르트 (그 다섯개 한 줄로 묶여 있는거;) 과일 먹고 아주 골고루 먹어대네요 써놓고 보니깐... ㅡㅡ;
여러 분은 어떤 반찬을 좋아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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