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기사를 보다가..

댓글 하나를 보고 너무나도 공감되어서 여기다 올려봅니다..

상황은 대충 맞춤법에 대한 지적에 관한 댓글 싸움이었구요 ㅋㅋ

야 맞춤법 지적은 너 지퍼 열렸다랑 똑같은 거다. 지퍼 열린 사람한테 열렸다고 말해주니까 바지만 입었으면 됐지 뭐가 문제냐고 하네 ㅋㅋ 맞춤법 지적해주면 쪽팔리더라도 성은 내지 말자. 다 너를 위한 것이다.

(댓글 지적에 대한 반박들은 이정도였습니다.)

- 의미전달만됐으면 됐지 OOO들아 인터넷상에서 맞춤법 운운 ㅋㅋㅋㅋㅋㅋㅋ

- 적당히 해라.. 학자들 몇이서 뚝딱 만든 그넘의 맞춤법.. 꼭 못배운 것들이 티를 내요..

그러면서 궁금한 점 한가지,

- 근데 맞춤법 따질거면 문법까진 아니더라도 ㅋㅋㅋ ㅉㅉ 이딴 외계어는 왜 쓰냐 ???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요?

[매일글쓰기]

신조어와 맞춤법이 틀린 단어를 동일시하게 보면 안되죠. 애초에 보는 시각 자체가 틀린 문제입니다.
신조어를 쓰는건 시대에 따른 어법이고,
맞춤법을 틀리는건 시대가 정한 어법에 반하는 겁니다.

[양산형A]

문법나치란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지요.

[유은선]

문법과 맞춤법보다 더 중요한 건 악플이냐 매너플이냐 같아요.
물론 이왕에 문법도 정확하면 좋을 것 같구요.
그리고 적당하게 귀염성을 느낄 수 있는 인터넷 용어와 이모티콘은 맛있는 소스처럼.

[인생사랑4]

양산형님과 유은선님께서 하신 말씀이 맞습니다.
맞춤법 틀린다고 까고 들고 무시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악플이죠.
근데 인터넷을 하다보면 그런 경우가 반복되다보니 맞춤법 지적만 나와도 기분이 나쁜 상황이 나옵니다.
좋게 말해줘도 기분이 좀 나쁠 지경이죠.

개인적으로 문법따지는 사람이 ㅉㅉ나 ㅋㅋ거리는거 보면 꼴보기 싫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