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연재에 대한 악평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네요..
진짜 열심히 하는데..
다른 분들이 어떻게 하는지는 직접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생계가 걸린 일인 분들도 많을 텐데 열심히 하지 않을까요?
고민도 많이하고.. 출판작 쓸때보다 대충 20배쯤은 노력해서 쓰는데..
그럴수밖에 없는 구조이고요. 괴발개발 분량만 맞춰서 출판사가 원하는 대로 대강 쓰면 뭘해도 1000부... 고정 1000부............ 더 나갈 것도 없고 더 유명해질 것도 없고 더 돈이 들어올 것도 없는 구조와, 잘하면 잘 하는대로 못하면 못하는대로 제깍제깍 반응이 오는 유료연재와 대하는 마음가짐이 다른 건 당연한데 말입니다..
아까 한담에 어느 분이 걸러주는 출판사의 글을 보라는데
출판사가 글을 거른다니요. 사정을 아는 작가들은 다 코웃음 칠겁니다. 뭐 작품 선정이 ‘거르는 것’이라고 하신다면야... 그네들이 고르는 글이란 게 더 뻔할 뻔자입니다.
게다가 편집은 쥐뿔도 없어요.
의도적으로 오타에 비문에 말도 안 되는 장난질(예를들어 바로 전에 50명이었다가 다음 장에 500명으로 바뀌어도) 아무런 말없이 바로 작검 완료 뜨는 게 출판사의 현실입니다. 애초에 글이 무슨 내용인지도 몰라요.....................
작가의 개성, 사상, 하고 싶은 말, 메시지 따위는 개나 주고 그냥 먼치킨 주인공 언제 쌔지냐, 왜이렇게 적이 많냐, 적이 왜 강하냐.. 쓰라는 대로 써라..
무슨 타이핑 머신 대하듯 대하는 게 출판사인데..
그런 출판사를 신뢰한다니 참 웃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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