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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rupi
작성
14.09.13 00:46
조회
1,109

오늘 아침쯤에 아는 할아버지 한분이 신문을 보시면서 말하더이다

지금 세상에 연좌제가 뭐고   왜 우리대통령을 박정희딸로만 보냐고  그냥 우리대통령으로 봐야지  왜 박대통령 죄를 우리대통령에게 씌우냐고요

 

 

네   우리대통령이라고  꼭!!  꼭!!   말하시더이다

 

 

그리고 중앙일보  정면을 펼치시면서  헌법에  13조 3항에 연좌제 금지라고 떡하고 씌여있는데 왜 부모죄를 아들딸에게 뒤집어 씌우냐고 말하시며

그다음 말이 뭔지 압니까?????????????

친일파도 부모가 친일했고 친척이 친일했을뿐이지 다른사람들(친 ,인척)은 친일안했는데 왜 친일파친일파  하냐고

헌법이 연좌하지 말라고 떡~~~~  하게 씌여있는데!!!!

 

하고 말씀하시더이다

 

 

저 대구살아요

그런데 저 대구살기싫어요ㅠㅠ

먹고살아야 하는데  속에 천불이 나요 ㅠㅠ


Comment ' 14

  • 작성자
    Lv.48 괴인h
    작성일
    14.09.13 00:48
    No. 1

    전 코미디 프로를 보지 않습니다. 아니 tv 자체를 안 본지가 몇 십년이지만서도...
    뭐 =-= 현실이 블랙 코미디거든요 ㅡㅡ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윈드윙
    작성일
    14.09.13 00:50
    No. 2

    토닥토닥...그래도 굉장히 반듯하고 바른 마인드를 가지고 계신 분이네요.
    옳고 그름은 달나라에 버린채 그저 우리가 남이가~하는 어리석고 나쁜 사상에 세뇌당한 분들이 엄청 많던데, 님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바른 정신을 가지고 계시잖아요. 님같은 분이 많아져야 대한민국이 바뀔텐데요. 님같은 분이 많아지고 대구에 더 애정을 가지시고 바른길을 가시면 대구에 대한 편견도 벗겨지고 전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지역이 될것 같아요. 더더 고향에 애정을 가지세요. 그리고 지금의 그 바른 정신 절대 잃지마시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태월영
    작성일
    14.09.13 00:52
    No. 3

    예전에 잠시 알고지내던 분중에 대구분이 계셨었는데...그분은 자신이 대구사람임에도 대구에 살기싫다며 떠나고 싶다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정치적 문제 그런것이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 이유때문이긴 했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4.09.13 00:53
    No. 4

    그쪽 어르신들은, 솔직히 덕을 많이 받으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 것 뿐입니다.
    뭐 다른쪽은 어떻고 다른 쪽은 어떻고 하다지만, 결국 사람은 자기 편 들어준 사람 손을 들어주는 편이라... 뭐 우리들은 그냥 다른나라 이야기나 역사속의 이야기이기에 공감이 안가지요...
    그리고 뭐... 현실은 시궁창인데...
    여하튼, 우리는 젊어서 살아갈 날이 많기에 미래를 보지만, 나이드신 분들은 이제 살아갈 날이 많지 않기에 과거를 봅니다.
    나이가 들 수록 과거에 집착 할 수밖에 없으니, 나중에 나도 저렇게 되겠지 하고 넘어가시면 될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윈드윙
    작성일
    14.09.13 01:02
    No. 5

    문제는 교육에 교육을 통해 어린친구들에게까지 그 사상이 그대로 되물림된다는 것입니다.
    인터넷 소설사이트 정모에서 만난 어떤 여성분(당시 21살)이 계신데 처음에는 너무 반듯한 이미지라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오마이뉴스 기사를 읽고 있었더니 "그런 쓰레기언론을 왜 보냐?"며 화를 내더라구요. 특별히 관심있어서 그런것은 아니고 우연히 봤다고하는데도 정말 엄청 화내더라구요.

    웬지 이상해서 다음정모때 물어봤어요. 그때 왜 그렇게 화를 냈냐고. 그랬더니 이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두분이 하나님(기독교 신자셨음)과 박장군님이신데 박장군님을 나쁘게쓰는 언론이 쓰레기가 아니면 무엇이냐고 당당하게 말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진 주변사람들이 장군님하면 이순신 장군이 최고겠다고 풍자하니, 이순신장군도 훌륭하지만 박장군님과는 비교가 안된다고 진지하게 저희를 설득하려 하더군요.

    웬지 이상해서 그분 네이버 블로그를 들어가보니 광주민주화운동은 빨갱이들에게 세뇌당한 국민들이 저지른 죄다. 그정도면 정말 약했다. 더 고통스럽게 죽어갔어야했다며 시리즈 연재물을 써놓았더라구요. 주변 그분 여대생 친구들도 덧글을 길게달아가며 동조하구요.

    결국 다음정모에서 그분에게 주변분들이 설득을 하려고하다가 결국 인연을 끊고 다시는 우리를 안보더군요. 신념이 너무 강하니 바뀐다는것은 상상도 못하겠던 기억이 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4.09.13 01:07
    No. 6

    그나저나... 어떤 노래중에
    에블바리 겟 루핏 루핏 이러는 노래가 있던데...
    (약간 흑인 악센트 같던데, 에블바리 겟 스투핏 스투핏인데, 워낙 소울풀해서 루핏루핏으로 들리는걸까요? 아이디 보니 괜히 이런 생각이 드네요 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솔리온
    작성일
    14.09.13 01:47
    No. 7

    사람이 싫어서 대구떠나면 다른곳에는 맘에맞는사람만 있을거 같죠? ㅎㅎㅎ
    ps.이건 정치글일까요?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거울의길
    작성일
    14.09.13 02:01
    No. 8

    지금과 같은 경우엔 좌우에서 만들어낸 그럴듯한 논리들이 개발되고 깔려있을 뿐더러 홍수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취합해서 이것이 최선이다. 뭐가 옳다. 딱 집기 애매한 경우가 많지요. 어떤 가치를 우선하느냐에 따라 다를 겁니다. 이럴때 중심을 잡는 사람이 없다면 배가 산으로 가겠지요.

    매우 유능한 자의 독재. 굉장히 매력적이죠.
    더러운 정치판도 한 번에 통제될테고요.
    그러나 사람에게는 흥망성쇠가 있는 법이고 개인이 항상 최선의 선택을 할 수 는 없습니다.

    박장군이 다행히 비명횡사 하지 않았다면, 유신체제로 인해, 이 나라 또한 한 때 같은 아시아의 용이라 불렸으나 가슴아프게 몰락한 필리핀 꼴 났을 겁니다.
    김재규씨 정말 존경할만한 인물입니다. 그분이 없었다면 박장군은 사람들에게 존경이 아닌 나라를 말아먹은 독재자로 기억되었을 것이고 그를 두고두고 원망했을 겁니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운명이었을진데... 천운으로 다행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4.09.13 04:40
    No. 9

    루피님의 생각이 더 무섭네요.
    한두 사람의 이야기만 듣고 그런 생각을 하시는 분이 대구에 계시다니...
    제가 먼저 대구를 떠나고 싶네요.
    이렇게 말하면 어이없겠죠? 다를거 하나 없어요.
    어딜가든 그런 사람 있습니다. 대구만의 문제가 아니죠.
    괜히 잘 살고 있는 대구사람 기분나쁘게 하지 맙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4.09.13 09:27
    No. 10

    대구라고 다 그런 사람만 있는건 아닙니다만 성급한 일반화가 될법한 글이네요. 저역시 대구 살지만 생각보다 어르신들중에 객관적으로 시사를 보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4.09.13 13:17
    No. 11

    근데 신기한게 전라도 살지만 전라도 어르신들이 박정희 욕하는걸 본적이 없다는.. 그냥 정치인들 전부 욕하지..
    인터넷에서 보면 정치색이 짙은 말을 하는 분들은 대부분 서울이나 근처분들인듯.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4.09.13 20:10
    No. 12

    최소한 박정희는 지역색을 만들기는 했으나 그 자체 덕을 보지는 못했고, 당시 함께 으쌰으쌰해서 나라를 일으켜세운 공이 있다고 생각하도록 이미지 메이킹도 잘했기에, 대놓고 욕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죠.
    다만 전두화부터는 실제적으로 전라도 특히 광주에서 그들을 직접적으로 타격했기에 그쪽 편을 드는 사람들을 싫어하고 미워하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경상도에서 전두환이나 박정희를 좋아하는 것은 크게 잘못되었다고 보지는 않아요.
    소소한 일도 내 편 들어주는 친구하고 날 때리던 친구가 싸움나면 내 편 들어주던 친구가 좀 잘못했어도 쉴드쳐주기 마련인데, 살면서 내게 이득 주던 사람이 잘못했다고 남이 까고 있으면 화 내는건 인간으로서는 당연하죠.
    다만 현재 젊은이들은 그 혜택이든 손해든지 간에 그것들을 받지 못했고, 공과 과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객관적으로 배우기 때문에 그들을 싫어하거나 짜증내는게 당연한거구요. 다만 이득본 것도 없으면서 교육으로 세뇌당해서 한쪽으로 편 드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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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과일즙
    작성일
    14.09.13 14:52
    No. 13

    어르신 이야기가 뭐가 잘못된건지 왜 대구살기 싫다는건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연좌제가 말이 안되는거야 당연한게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선비홍빈
    작성일
    14.09.15 04:32
    No. 14

    순수하게 자신의 능력으로만 정치하고 대통령이 되었다면 연관시킬 이유가 없을터인데요. 뭐, 아버지 박통의 후광을 입지 않았다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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