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게임판타지의 설정을 보며....

취미일 때나 자기 할 일 줄이고 밥 안 먹고 잠 줄이면서 하는거지,

그게 직업이 되면 그렇게 할 가능성 0.01% 미만인데.

왜 주인공에게 반드시 게임을 해야 할 이유를 만드는 걸까요.

남자는 이유 따위 없어도 게임에 목숨 거는데.

[정주(丁柱)]

산을 왜 오르냐고 물으니, 그냥 거기 산이 있어서라고 했다는 유명한 말이 떠오릅니다.

[Nakk]

동기부여가 없으면 아무리 잘 해봐야 게임 폐인에 불과하니까요.

[정주(丁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엔띠]

동기부여 있어도 게임폐인 아닌가요 ;

[그린데이]

그냥 폐인과 이유있는 폐인의 차이?
아무래도 독자들은 '그냥' 보다는 그럴싸한 이유가 있는 편을 선호하죠.

[적안왕]

이와이면 다홍치마니까요.

[피리휘리]

게임폐인은 게임 폐인일뿐. 돈벌이로 게임한 사람중에 집사고 차사고 통장에 10억 꽃은넘을 알아서 ㅋㅋㅋㅋ 폐인도 저정도면 ..

[최지건]

이상적인 게임 폐인을 소설로 구현 한거죠. ㅋㅋㅋㅋ

[소요권법]

그러고보면 여자들은 남자들에 비해서 게임에 빠지는 경우가 적은 것 같은데요.

이유가 뭘까요???

[그믐달아래]

더 현실적이어서? ㅋㅋㅋ 생존 능력이 더 뛰어나서?
여자들은 현재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그래서 과거나 미래 따위는 아웃오브안중... 과거 있는 남자든 뭐든 현재 날 사랑하면 받아들일 수 있는 여자분들이 많은 이유... 그리고 남녀간 싸움나면 그 자체 주제보다도 지금 당장의 내 감정이 더 우선이 되어 싸움이 이어지는 이유도 마찬가지) 남자는 무모하든 어쩌든 자기가 바라는 도전의식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는 말이 있죠.
근데 현대 사회에서 남자들이 가장 쉽게 도전하면서도 안전하고 으스댈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면 젤 먼저 떠오르는 것은 게임이라 할 수 있겠죠. 정말 게임 만든 사람은 위대한 인물인거임... 지금도 익스트림 스포츠에서 보면 대다수가 남자들이고 위험한 도전이나 러시아는 지금도 평화롭습니다 따위 동영상에 나오는 미친 짓도 대다수가 남자인 이유는 원래 본능이 그래 생겨먹어서 도전하는게 당연하게 여겨져서임...
늙어서까지 수컷들이 오래 살아봐야 자연에서도 그다지 도움이 안되니 다양한 도전으로 지식을 남기고 사라지라는 유전적인 배려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
대신 여자들은 당장 종족 보존을 위해서라도 과거든 미래든 생각하기보다는 지금 당장 현실을 바라봐야하고 서로의 관계를 위해서는 숨기기도 잘해야하지만 자신의 감정 분출을 잘 컨트롤해서 서로의 관계가 지속되어야 살기가 좋겠죠. 거기다가 오래 살아야 아이들을 돌보고 많은 자식을 나아 종보존에 유리하니 오래살라고 자연적으로 유전적 인자들이 위험한 것으로부터 벗어나게 한 것이 아닐까요?
다만 요즈음에는 서서히 여자들도 익스트림을 즐기고 남성적으로 변해가는 것은 예전과 같은 유전적 방식이 종 보존 자체에 큰 도움이 안된다는 걸 깨달은 유전자가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이런 개소리 같은 개소리 아닌 개소리를 똥철학으로 생각해보곤 합니다. ㅋㅋ

[표풍마제]

전 게임소설에서 가장 납득이 안가던 것은, 그렇게 서비스하는데 왜 안망하지? 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