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플래티넘 연재중단에 대해 말이 많은데... 이런거 어떨까요?

요즘 플래티넘 연재중단에 대해 말이 많은데... 이런거 어떨까요?

갑자기 떠오른 방안입니다.

“작가는 독자가 지불한 금액은 완결 후에 받을 수 있다.”

물론 굉장히 극단적인 예시입니다만,

이런 식으로 작가에게 제한을 주는 식으로 시도를 해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예를 들면 1권 분량(약 250~300kb)을 써야 그때까지 독자들이 결재한 금액을 받는다던지 같은 방식으로 말이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vilDrag..]

그건그렇고, 연재한담에 썼더니 유료Q&A 게시판으로 이동됐네요 끄윽... 거기서 하는 얘기가 아니였군요.

[취룡]

완결 전까지는 수익이 나지 않으니 아무도 길게 쓸 엄두를 못 내겠죠.

[EvilDrag..]

적어뒀지만 극단적인 예시라고 했습니다. 꼭 저대로 하자는 얘기가 아니에요.

[작은불꽃]

권 단위는 괜찮은 것 같네요.
빨리 쓰시는 분들은 한달에 한권 이상은 쓰시니까
연중만 하지 않는다면 매달 정산할 수 있겠네요.
다만 문피아가 할 일이 많아지는데... 그럴 여력이 있을지는 미지수.

[EvilDrag..]

음 아무래도 시스템적 정비도 많이 필요하겠군요

[백린(白麟)]

소드마스터 야마토 엔딩을 내기에 딱 좋은 제한이네요.

그리고 저런 조항은 절대적으로 옳지 않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바꿔드리면, '프로젝트 끝날 때까지 월급은 못 줘.' 와 똑같죠.

[EvilDrag..]

극단적인 예시대로면 당연히 저대로 하면 누가 하겠습니까. 그정도로 제가 판단 못하는거 아니에요 선생님... 주 논지는 저대로 하자는 얘기가 아니라 저렇게 무책임한 작가들을 걸러낼 방법을 알아보자는 거에요.

[백린(白麟)]

차후의 연재에 대해 구매하지 않는 것 외의 제약은 불가능합니다.
이미 구매한 부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지 않는 것은 법적 분쟁까지 각오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법적 분쟁을 각오하더라도 100% 지겟죠.

[EvilDrag..]

그런데 그런 부분은 계약에서 충분히 명시할 수 있는 부분 아닌가요? 100% 진다는 말이 그렇게 와닿지는 않네요.

[백린(白麟)]

덧붙이자면, 완결되지 않은 글은 언제라도 중단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구매독자 역시 그 부분을 알고 구매하는 거죠.

설마 연중되겠어? 라는 생각은 할 수 있지만, 그 자체가 '연중의 가능성' 에 대해서는 인식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독자는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위험 부담을 감수한 채 구매에 동의하는 겁니다.

그게 싫다면 완결작만 구매하면 됩니다. 굉장히 합리적이죠.

[EvilDrag..]

말씀하신 것 대부분 동의합니다. 실제로도 출판되고 완결도 안나는 작품도 있으니 흠..

[최지건]

외국 처럼 권 단위 완결성을 중시하는 방식으로 가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미래가 보장되지 않았는데 섣부르게 플래티넘으로 넘어가는 것도 그렇고... 그렇게 넘어가 놓고 언제 어떻게 끝날지 가늠하기 힘든 대하소설을 쓰고 있으니... 최소한 분기별로 이야기를 종료 시킬 수 있는 지점을 여러개 만들어 놓고 시작해야 되는데 제대로 장기적인 플롯을 짜서 시작하는 분도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끝내야 될지도 모르고 인기도 없고 우왕좌왕하다 에라 모르겠다 연중 하자로 귀결 되는 것 아닌가 싶네요.

[별빛한조각]

아이디를 못바꾸게 하고 전 작품을 프로필에서 확인후 소비하는 꼼꼼함도 요구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