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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
14.08.03 16:23
조회
1,639

http://en.wikipedia.org/wiki/2014_West_Africa_Ebola_outbreak#Guinea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이 시작한지 지금까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는 7월 30일 기준으로 1423명입니다. 발견하지 못한 감염자가 더 있을 수도 있지 않냐 할 수도 있을텐데 이건 이미 에볼라 바이러스라고 확정 된 케이스만 아니라 의심되는 케이스도 모조리 모아놓은 것입니다. 또한, 이건 지금 보균자 1423명이 있다는게 아니라 지금까지 1423명이 있었다는거고 그중 826명이 사망했으니 실제 보균자 숫자는 훨씬 더 적습니다. 그중에 치료 된 사람도 있겠지만 계산하기 불편하니 현재 보균자 숫자는 1423 - 826인 614라고 합시다. 실제 보균자 숫자는 이보다 더 적을 것입니다. 


그 614명이 살고 있는 곳은 서아프리카 3개국입니다.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 론. 이 3국의 인구는 각각 기니 1천만, 라이베리아 6백만, 시에라 론 4백만 해서 총 2천만입니다. 보균자 614명이 몇퍼센트나 될지 한번 계산기를 돌려봅시다. 0.003%입니다.


게다가 이들중 대다수는 현지 + 국제 의료진및 현지 정권에 의해 격리조치 취해졌습니다. 열악한 환경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완벽하게 격리조치가 취해지진 못했지만 그래도 격리조치는 존재합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서아프리카 전역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들끓는게 아니라, 접근이 제한 된 일부 지역에만 겨우 614명의 보균자가 살아있는 것입니다.


이게 뭘 의미하는거냐면 서아프리카 3개국중 한곳에서 사람이 온다해도 그 사람이 보균자이거나 보균자와 접촉을 했었을 가능성은 아무리 높게 잡아도 0.003% 이하라는겁니다.


미국도 서아프리카 3국에 여행경보령을 안 내렸습니다. 정말이냐고요? 정말입니다.


http://travel.state.gov/content/passports/english/alertswarnings.html


미국이 내린 여행경보령과 여행금지령 목록입니다. 미 국무부 사이트니 저게 조작이거나 잘못됬을 가능성은 없습니다. 여기에 기니(Guinea), 라이베리아(Liberia), 시에라 론(Sierra Leone) 이 셋 중 하나라도 한번 찾아보세요. 없죠? 없으니까 없죠. 안 내렸습니다. 그럼 이 나라들은 미국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시에라 론 페이지입니다.


http://travel.state.gov/content/passports/english/country/sierra-leone.html


 K-3.png


Ebola Virus Disease (EVD) was confirmed in Sierra Leone in May 2014.  These cases have occurred in remote, forested areas along the border with Guinea.  Avoiding bats and bush meat is the best way to avoid EVD which is considered of low risk for most travelers.


시에라 론 페이지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대다수의 여행자들에겐 별 위험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low risk.


근데 이번 행사에는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사람이 오는 것도 아니고 그럼 서아프리카 인접국에서 오냐면 그것 역시 아니고 동아프리카에서 사람이 오는겁니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당장 창궐하고 있는 지역에서 사람이 와도 확률이 최대 0.003%인데 그런 서부 3국도 그냥 서부도 아니라 아예 아프리카 반대편인 동부에서 왔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비유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중국 시안성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지만 614명만 걸린 상태에서 서울 출신의 학생이 미국에 열리는 행사에 참여하려하니 미국인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가지고 올지 모른다고 겁에 질려 반대하는겁니다. 그 시안성의 주민이 직접 온다해도 확률이 최대 0.003%인 상황에서요.


에볼라 바이러스가 분명 무서운 질병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공포에 이성을 잠식당해서 공포를 팔아 돈놀이 하는 장사꾼들에게 넘어가지는 맙시다.


Comment ' 43

  •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4.08.03 16:56
    No. 1

    로또에 걸리는 사람도 있는 것처럼, 이것도 확률게임이니까요.
    당하는 입장이 억울한 것도 당연하고
    미리 죽네 사네 발버둥치는 것도 이해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원래 좀 오버스럽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낙엽사묘정
    작성일
    14.08.03 17:01
    No. 2

    ㄹㅇ 아랫글들 보면 무슨 여가부에서 누구 초청하는게 안전불감증이니 뭐니 하던뎅 너무 오바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일
    14.08.03 17:19
    No. 3

    에볼라가 호흡기로는 감염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왠만하면 아프리카를 사람들이
    포함된 회의같은 것은 연기하는 것이 더 좋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8.03 17:22
    No. 4

    이해하기 쉽게 비유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중국 시안성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지만 614명만 걸린 상태에서 서울 출신의 학생이 미국에 열리는 행사에 참여하려하니 미국인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가지고 올지 모른다고 겁에 질려 반대하는겁니다. 그 시안성의 주민이 직접 온다해도 확률이 최대 0.003%인 상황에서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일
    14.08.03 17:34
    No. 5

    이성적으로야 그렇겠지요...
    하지만 아프리카 지역은 가깝고 그 지역사람들은 아무래도
    왕래가 쉬울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의 사람들은 지금 나름대로 차단조치를 내렸다고
    해도 그런 대책을 빠져나간 사람들이 충분히 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 취지에서 이런 국제행사를 굳이 에볼라 바이러스로 신경이
    곤두선 상황에서 개최를 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8.03 18:05
    No. 6

    라이베리아와 가나의 거리는 613km로 서울 - 나가사키 거리보다 16km 더 멉니다. 카메룬은 나이지리아 이웃국가이긴 하지만 나이지리아는 아직 발병지역인지 아닌지 불확실하고, 서로간에는 울창한 밀림지대가 놓여져 있습니다. 게다가 해당지역의 도로망, 자동차 보급률, 항공여행에 대한 접근성은 매우 낮습니다. 당장 나이지리아에 라이베리아 출신 보균자가 도착한 수단부터가 비행기인 것은 사실이긴 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8.03 17:25
    No. 7

    로또 당첨 확률은 1.22*e^7입니다.
    보통 5장씩 사니 6.1*e^7 정도 되겠네요.
    그럼에도 거의 로또를 사는 모든 사람들이 1등 당첨의 상상을 합니다.

    근데 그 앞에서 0.003%. 거의 반드시 당첨된다고 여길 정도로 높은 확률이네요.

    로또 당첨 확률이 0.003%라면 로또 안 사실 건가요?

    에볼라 바이러스라는 경악할 재해가 0.003%로 한국에 상륙한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8.03 18:02
    No. 8

    '서아프리카 발병지역 3개국' 에서 직접 사람이 왔을 때 '최대' 확률이 0.003%라는 말이였습니다. 계산을 쉽게 하기 위해 감안하지 않거나 빼놓은 것들도 감안하면 실질적인 확률은 더 떨어지겠지요. 거기다가, 이건 발병지역 3개국도 아니고, 발병지역인지 아닌지 아직 불확실한 나이지리아도 아니고, 그냥 근처의 국가들일 뿐입니다. 이미 잔뜩 떨어진 확률은 거기서 다시 0을 향해 무한히 추락할겁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합시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8.03 18:28
    No. 9

    게다가 이건 로또구매와 비교할게 아니라 로또를 10명만 샀을 때 그중 1명이 1등 당첨일 경우와 비교해야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4.08.03 17:35
    No. 10

    감염될 확률보다 그런게 있다는것을 더 중요하게 보고 사람들이 의식하나봐요 확률이 낮든 높든 그거보다는 존재하기는하니까 사람들이 의식하는거겠죠. 설령 확률을 훨씬 높다고 생각하고 정색하던 사람들이 이런글을 본다해도 아유 내가 정색했었네 이러기보다는 그래도 여전히 위험하다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그라츠트
    작성일
    14.08.03 18:05
    No. 11

    단순히 확률이 낮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주장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대한 조심해서 나쁠게 뭐 있나요?문제가 터지고 나서 후회하는거 보다 백배 낫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8.03 18:25
    No. 12

    마녀가 진짜 마녀일 확률은 낮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주장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대한 조심해서 나쁠게 뭐 있나요?마녀가 마을에 문제를 일으키고 나서 후회하는거 보다 백배 낫습니다.

    지금 당장 매우 불필요하게 확산 된 공포 때문에 아프리카의 많은 사람들이 한국이라는 발달 된 신천지의 국제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여져 있습니다. 최대한 조심해서 나쁠게 뭐 있냐고요? 그 최대한 조심한다는게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바꿀지도 모를 치명적 상처를 남길지도 모르기에 나쁩니다. 마녀가 정말 마을 우물에 독을 풀지도 모르니 그냥 의심되기만 해도 불태워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8.03 18:30
    No. 13

    게다가 그 확률이 뭐 1%만 되도 제가 이렇게 말 안합니다. 정말 확률을 최대한 아무리 높게 잡아도 0.003%이고, 이건 서아프리카 3국에서 직접 왔을 때 경우고, 그 경우에도 실질적인 확률은 훨씬 낮을 것이 분명합니다. 보균자는 대다수가 격리되었으니까요. 괜히 총합 2천만명의 인구중 반년동안 겨우 1400여명만 감염 된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건 그 3국에서 오는 것도 아니고, 발병의심지역인 나이지리아조차 아니고, 그냥 단순히 이웃국가일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그라츠트
    작성일
    14.08.03 19:59
    No. 14

    논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시네요.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무시하자는게 정상입니까..
    아니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조심하자는게 정상일까요.
    마녀사냥에 비교하는것도 넌센스구요.마녀를 불태워 죽이는것과 꼴랑 국제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게 비교가 되나요?
    덕성여대 일은 저도 다소 호들갑 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그래도 최대한 조심하는게 좋죠.게다가 이미 여론도 좋지 않은 마당에..설사 참여하더라도 덮어놓고 가능성이 낮으니 아무런 문제없다고 주장하기보다 철저하게 의료검사라도 해야한다고 주장하시는게 훨씬 설득력이 있을거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그라츠트
    작성일
    14.08.03 20:05
    No. 15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하겠습니다.
    이번 에볼라 바이러스로 돈벌이 하고 있는게 누굽니까?
    비꼬는게 아니고 진지하게 누군지 궁금해서 물어보는겁니다.
    국제적인 문제라 국내 정치인이 쉬쉬하려고 이용하는것도 아닐테고
    당장 백신도 만들수 없는 마당에 의료기업이 돈놀이를 하는것도 아닐테고
    이득보는 개인이나 단체가 도대체 어딨을지 궁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8.03 21:43
    No. 16

    전 그냥 기자들이 공포얘기 팔아먹으며 조회수놀음 하는걸 얘기해본거에요. 전 그런 음모론 싫어해서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8.03 21:44
    No. 17

    그리고, 솔직히 여기서 제가 지금 왜 이러는지도 모르겠네요. 님들이 공포에 질려서 살고 싶으시다면 뭐 그렇게 사세요. 수치랑 자료들 가지고 들이대면서 얘기해도 계속 공포에 질려서 살고 싶으시다면 뭐 님 손해지 제 손해 아닙니다. 수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8.04 01:21
    No. 18

    p.s. 여기서 제가 말을 좀 잘못했네요. 여기서 저는 그 다국적 제약회사가 약 팔아먹고 뭐 그런 식의 얘기 말한거 ㅇ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주판알
    작성일
    14.08.03 19:06
    No. 19

    감염확률도 낮은데 격리를 왜합니까. 감염되면 뭐 재수 없네 하고 말죠 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4.08.03 19:30
    No. 20

    독감때도 그랬죠... 고위험군으로 칭해지는 5~60대 이상 체력 적은 분들과 아직 기어다니기도 힘든 영유아들은...
    감기 심하게 걸리면 원래 죽을 확률이 높아요.
    ...
    근데 그놈의걸 병원만 가면 어떻게든 백신 팔아먹을라고...
    뉴스에서 그리 떠들더군요...
    약쪽이나 의료쪽하고 뉴스가 그렇고 그런가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몰도비아
    작성일
    14.08.03 20:20
    No. 21

    확률의 함정이죠. 확률에 있어서 가장 큰 오류가 뭐냐면 수치상 확률이 적으니 걸리지 않는다. (이 경우에 의하면 ㅇ.ㅇ) 라는 논리가 가능하다는거죠.

    중요한것은 아주 미미한 확률일지라도 "병에 걸릴 수 있다." 라는겁니다.

    로또도 비슷해요. 사람들이 아무리 당첨 확률이 적다고 외치면 뭐합니까? 당첨될 확률이 존재하는한 사람들은 계속 사겠죠.


    똑같은거에요.

    사람들에게는 이미 전염 확률같은건 중요하지 않아요. 전염될 가능성이 존재하는것만으로 충분히 공포를 갖게 되는것일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督한남자
    작성일
    14.08.03 20:38
    No. 22

    적용이 잘못 된 것입니다.전체 2천만이 아니라 세계 전인구 70억으로 해야 합니다.최소한 아프리카 전체 인구인 10억3천만으로 비교 해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督한남자
    작성일
    14.08.03 20:39
    No. 23

    그리고 접촉 할 확률 등 여러 변수를 넣어야 합니다.그러면 기하 급수적으로 올라가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8.03 21:45
    No. 24

    네? 그런걸 넣으면 기하 급수적으로 올라가는게 아니라 기하급수적으로 내려가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8.03 21:46
    No. 25

    제가 일부로 계산 편하게 하려고 오히려 확률이 '높아지는데도' 불구하고 제외한게 이런저런 변수 들이고, 2천만이 아니라 굳이 11억을 대상으로 하는 이유도 모르겠고, 그러면 다시 확률이 비약적으로 낮아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督한남자
    작성일
    14.08.03 21:49
    No. 26

    정정 할께요 내려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4.08.03 21:23
    No. 27

    스스로 계속 확률이 낮다(=감염확률이 존재한다)라고 주장하시고 계시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督한남자
    작성일
    14.08.03 21:28
    No. 28

    그러면 아프리카 근처 간 사람들도 못오게 해야겠죠.발이라도 한번 디딘사람들은 격리해야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8.03 21:50
    No. 29

    지금 당장 외계인이 인디펜던스 데이 부르며 강하해 미국 따까리 되고 세계 정복할 가능성도 '존재'는 합니다. 그건 안 무서우신가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8.03 21:51
    No. 30

    전 그 확률이 아무리 미약할지언정 존재는 한다는 것이 너무도 두려워서 도저히 밤잠을 이룰 수 없습니다. 우주개발은 그런 외계인들이 지구의 존재를 더 빨리 알아차리게 할지도 모르니 저희는 ISS 고궤도 정지위성 저궤도 위성 온갖 것들 다 미사일로 격추해 우주쓰레기로 만들어버리고 NASA와 JAXA와 ESA를 모조리 다 부숴버린 다음에 우주로 진출한다는건 상상조차 말아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돈오점수
    작성일
    14.08.03 22:02
    No. 31

    이건 애초에 예시가 잘못되었는데요?
    외계인의 존재를 어떻게 확률로 구하실건가요? 존재가 확인되지 않은 것과 존재가 확인된 것을 같이 존재한다는 선상에 놓고 비교하는건 어불성설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4.08.03 22:14
    No. 32

    확률적으로 따질때 수치의 차이는 있겠지만, 영에 가깝게 수렴한다는 결론은 같습니다. 확률은 존재하는게 확인되었다는것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언제나 그 반대의경우도 존재할수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斷劍殘人
    작성일
    14.08.03 22:15
    No. 33

    Sum of All Fears - 전쟁은 분노가 아니라 공포때문에 일어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4.08.03 22:22
    No. 34

    자꾸 확률적으로 따지면 안전불감증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는 언제나 죽을 위험에 쳐해있습니다. 모든걸 확률이 아닌 당장 일어날 일로만 여긴다면 우린 어디에서도 존재하지 못하고 자살해야 할겁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할테지만, 그걸 지금 일어나는 일로 착각은 하지 말아야죠.
    무슨일이든 만의 하나 일어납니다. 이 하나가 그렇게 중요해 보이나요? 나머지 9999번은 일어나지 않아요. 1이 그렇게 중요하면 9999는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vitaminB
    작성일
    14.08.03 22:22
    No. 35

    저도 강림주의님 의견에 동의하는데요. 저 확률이면 애초에 자동차나 비행기를 절대로 못탑니다. 아니 당장이라도 아파트가 무너질 확률이 있는데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같은 나라라면 모르겠지만, 같은 아프리카라는 것만으로 우리나라에 못들어오게 하는 것은 이해가 안가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주판알
    작성일
    14.08.03 22:33
    No. 36

    에볼라 바이러스 별로 위험하지 않네요 뭐 뭘 그리 호들갑인지
    갈사람 가고 올사람 오라고 합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가을날
    작성일
    14.08.03 22:42
    No. 37

    아프리카 이기에 614명만 걸릴 수 있던 바이러스 였습니다. 차도 없고 지하철도 없고 오로지 걸어다니는 사람들이기에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신체적인 접촉만으로도 감염되는 바이러스에 걸릴 확률이 0.003%라는 계산은 어디서 산출된 공식인지 도무지 알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만에 하나의 가능성에 염두에 두고 단한명이라도 보균자가 입국하여 행사기간동안 잠복기가 끝나고 감염상태로 변모하게 될 경우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이지, 아이고 무섭네 벌벌 떨어야겠네가 아닙니다. 미리미리 대비하여 나쁠것이 없다는 것이지요. 단 1명의 감염자가 나올경우 우리나라의 교통의 특성상 지하철 버스 등지의 모든 사람들은 감염대상이 되며 서아프리카 3국보다 더 심한 나라로 변모할 수 있습니다. 여행금지령은 내리지 않았으나, 서아프리카국가 인들의 입국 금지령은 내려졌습니다. 뛰어난 검색 실력으로 또 한번 알아보시고 아니라면 다시 올려주시구요. 어디서 알아온 정보신지는 모르겠으나, 우리 한국만 해도 여행자중 에볼라 감염 의심 증상을 나타내는 여행자는 '현재' 입국금지 상태 입니다. 미국은 의료봉사단의 복귀 문제를 두고 분열된 상태인데 너희들은 무서워 하지만 좀 알고 무서워 하는건 어때? 나 검색좀 잘하지? 하면서 일상적이지 못한 정보 찾아다가 뽐내려고 글올린걸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5천만명의 국민중 단 한명만 걸려도 그 나라가 붕괴되는 미친 바이러스를 앞에두고 좀 알고 무서워 하는건 어떠냐니요. 그저 웃음만 나올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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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8.03 23:05
    No. 38

    1. 제가 언제 걸릴 확률이 0.003%라 했습니까. 거기서 온 사람이 보균자일 확률이 0.003%일거라는거죠.

    2. 한국은 의료시설과 중앙정부가 발달 된 지역입니다. 그에 비해 시에라 론과 라이베리아는 여러차례 내전을 겪으며 국가전체가 피폐해졌었고 중앙정부의 권력도 부족하며 의료시설도 한국에 비해 미비하며 여러모로 부족사회의 미신이 질병의 치료를 막고 있기도 합니다. 예를 들자면 부족민들이 오히려 해외 의료진이 에볼라 바이러스를 퍼트린다고 믿어서 해외 의료진이 오지 못하도록 막는 자경대를 결성한 적도 있습니다. 병원에 격리중이던 여성 보균자를 아들이 무작정 탈출시킨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정도인거죠.

    3. 한국이 도시화가 잘 되서 급속도로 퍼져나가신다는 주장은 실제로 서아프리카 3국 역시 도시화가 어느정도 진행중인 지역이며, 나이지리아 수도인 라고스에도 보균자가 들어온 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좀 간과하는 것 같습니다. 저 지역은 왜 안 퍼져나갔을까요?

    4. 그건 기본적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의 너무 높은 치사율이 오히려 질병이 퍼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입니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다른 질병들과 비교해보면 극단적으로 짧고, 질병이 퍼져나가는 수단 역시 제한되었으며, 무엇보다 치사율이 극단적으로 높기에 역으로 뒤집어보면 보균자가 병을 퍼트리기 전에 죽습니다. 이게 지금까지 에볼라 바이러스가 그렇게까지 유행하지 못한 이유였고, 도시화가 어느정도 진행 된 지역에서 여러 도시들에도 에볼라 바이러스가 등장했지만 2천만명의 0.003%인 1400여명 가량만 감염 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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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8.03 23:07
    No. 39

    수정, 감염자는 0.006%고 현재 보균자가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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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9 督한남자
    작성일
    14.08.04 14:57
    No. 40

    신체적 접촉이 아니고 혈액이나 체액 직접 교환으로 감염 되는것으로 아는데요.
    알아보고 글 좀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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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환산
    작성일
    14.08.03 23:07
    No. 41

    시원시원하게 써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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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9 명인k
    작성일
    14.08.04 16:43
    No. 42

    제가 치과의사입니다. 제 환자 중 한 명이 지금 아프리카로 한 달 의료봉사 갔습니다. 어느 나라로 갔는지는 정확히 묻지 않았습니다. 치료 받다 중간에 갔기 때문에 한달 뒤에 돌아와서 다시 저한테 치료받으러 옵니다. 날짜도 잡혀 있네요. 이번달 30일.
    돌아와서 치료 시작하면 당연히 타액이 저한테 튑니다. 장갑끼고 마스크는 당연히 하고 있습니다만 현지에서 의료진 100명 감염된 건 아시죠?
    잠복기가 1-3주입니다. 그 사이 저는 계속 다른 환자를 봅니다. 그 환자에게 아무 문제가 없으면 상관없죠. 하지만 만에 하나 0.003%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도 그 정도는 그냥 무시해야 할까요? 아니면 가능성이 0이 아니니 미리 조심해야 할까요?
    서아프리카 3국도 통제 불가능이라고 선언했고 지금 전세계가 불안해 하고 있는데 이 와중에 이런 수치 들먹이며 가능성이 낮다고 하는 거, 안전불감증이 꼭 작성자를 두고 하는 말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만복이아빠
    작성일
    14.08.04 20:24
    No. 43

    제 아이가 엄마뱃속에 있을때 각종예방주사를 맞으라하더군요. 걸릴확률 물어보니 10만명중에서 1명 걸릴확률이라고 했던가로 기억합니다 거진 10년전이라, 정말 아무생각? 고민없이 맞췄죠.적은 금액이 아닌걸로 기억합니다. 작성하신글과 비교대상이 안될까요? 피할수있으면 피하는게 좋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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