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이나 싸움같은건 다 때려치고,
신체능력 자체만 따지면 현대의 MMA선수들이 꽤 압도적일겁니다.
전근대적 신체단련이라는게 많이 먹고 운동한다인데.
이 전근대적 운동들은 순간적인 근력보다는 근지구력을 키워주고 유연성ㅇ을 올려주는데 킹왕짱입니다. 하지만 순간적인 힘 혹은 정해진 구간에서 힘을 주는 용으로는 현대의 웨이트가 더 킹왕짱이죠.
인디안 클럽벨같은것도 하면 할수록 롱소드같은 도검을 다루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만, 근력적으로 크게 도움이 된다기에는 미묘한편이죠.
거기다차 체계적인 식사조절까지 합치면...전통적인 중국의 장사상을 보면 근육질이라기 보다는 근돼 혹은 그냥 돼지형이 많습니다. 덩치가 크면 힘이 좋은것도 있지만, 많이 먹으면 장사라고 생각하던 옛날 사람들 특성상 근육으로 가고 남은 잉여 영양분이 지방으로 갈수밖에 없을테니까요. 이건 중국뿐만 아니라 서양도 마찬가지라서 고대 기록을 보면 장사가 빵을 수십개 먹었다니 (작은 빵으로 추정된다지만...by 빵의 역사) 하는 기록들이 있는걸 보면, 옛날 장사들은 현대 격투기선수들같이 지방을 컷하고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일수 있는 체중조절등을 하지 않았죠.
거기다가 인구수 차이에서 나오는 인재풀의 크기 차이도 크죠. 현대 MMA 의 탑 선수들은 60억 인구중에 탑클래스에 들어가는 맨손전투 샌스와 신체적 재능을 가지고 있는 이들입니다. 전세계 인구가 10억도 안되던 시절과 비교해보면 현대인중에서 격투기로 먹고살려면 도대체 얼마나 재능이 좋아야하는지...
거기다가 다소간의 혹은 적당량의 스테로이드까지 추가되면 흠좀무.
뭐 근지구력에서는 전근대인이 유리할수도 있겠습니다만, 이건 좀 미묘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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