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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맛있는 간 요리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
14.03.14 07:55
조회
2,344

간은 정말 건강에 좋은 음식입니다. 그러나 그 요리 방법이 많지를 않습니다. 생간을 먹거나 아니면 삶아 먹거나 그도 아니면 약간 매콤한 불고기 양념을 해서 먹지요. 하지만 그 냄세와 퍽퍽함 때문에 아이들은 잘 먹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정말 많은 분들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간을 먹일 수 있는지 궁금해하십니다.

그래서 아주 맛있는 간요리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름하여 간 오레가노 튀김. (내가 지었어염~ ^^)


싱싱한 소간을 업어옵니다.

간을 한 입에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자릅니다.

그릇에 자른 간을 넣고 식초와 물 (3:1)을 넣고 30분에서 1시간 (평균 40분 가량) 담가줍니다.

식초물을 버리고 물로 깨끗히 씻은 다음 물기를 쫘악 빼줍니다.

소금과 후추 그리고 오레가노(향신료)를 넉넉히 넣고 버무려줍니다.

후라이팬에 버터나 식용류를 두르고 달궈줍니다.

작은 그릇에 밀가루를 담습니다.

그리고 양념이 된 간을 밀가루에 잘 묻힌다음 뜨거운 기름에 지져줍니다.

밀가루가 살짝 탈 느낌이 들때까지 잘 지져줘야 합니다.

지져준다는 말은 마치 부침개 만들듯이 한다는 말입니다. 기름을 흥건하게 부어서 튀겨내는 것이 아닙니다.  왜 이 말을 하느냐면 이 기름으로 소스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럼 간의 잡냄세가 전혀 나지 않는 맛있는 간요리가 나옵니다.


이 요리는 그냥 드셔도 되지만, 케챱에 찍어드시거나 아니면 소스를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소스를 어떻게 만드냐? 간을 지지면서 후라이팬에 남은 기름이 있을 것입니다. 밀가루도 기름에 섞여있는 기름입니다. 이 기름에 마요네즈를 넣고 살짝 볶아주면 아주 맛있는 소스가 만들어집니다. 아니면 이 기름에 약간의 간장과 생간 마늘을 넣고 살짝 볶아줘도 괜찮은 소스가 됩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3.14 08:51
    No. 1

    냄세(x) 냄새(o)..
    간은 날것이 최고!!!!!! 하지만 돼지간은 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4.03.14 09:34
    No. 2

    아공... 쓸때마다 까묵네여. ^^;;;;
    그런데 돼지간은 해먹은 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3.14 08:54
    No. 3

    근데 질문 한가지요!!
    한입크기로 자른다는게 큐브형인가요? 아니면 전모양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4.03.14 09:33
    No. 4

    그것은 마음대로 자르시면 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솔리온
    작성일
    14.03.14 09:21
    No. 5

    맛이 간 요리로 봤네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4.03.14 09:33
    No. 6

    처음에 글 적을때 그 제목을 쓸까 고민했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폭렬천사
    작성일
    14.03.14 09:37
    No. 7

    오레가노......허브계열인 것 같은데...대형마트 안가면 구경하긴 힘들것 같네요.
    [집에 있는 건 생강이나 마늘, 후추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4.03.14 10:18
    No. 8

    그럴 수 있겠네요. 저는 오레가노를 요리할때 많이 사용해서 언제나 있거든요. 스파게티 소스에 꼭 들어가는 재료 중 하나이고, 피자를 만들거나 할때도 꼭 사용해야 하고 또 고기 잡내를 잡아줘서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4.03.14 10:34
    No. 9

    윽 오레가노가 박하같은 것이었군요. 제가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밤의꿈
    작성일
    14.03.14 12:12
    No. 10

    배고프다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우유용용
    작성일
    14.03.14 13:32
    No. 11

    물기를 쫘악 빼줍니다. -->어떻게요?
    소금과 후추 그리고 오레가노(향신료)를 넉넉히 넣고 버무려줍니다. --> 소금 후추 오레가노 얼마나 ??
    후라이팬에 버터나 식용류를 두르고 달궈줍니다. --> 버터 식용유 용량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3.14 13:58
    No. 12

    거름망에 올려놓거나 얇은 수건(깨끗한 행주 등)으로 덮으면 빠집니다.
    간은 정해진양이 없습니다. 오레가노를 넉넉히 넣는건 간 특유의 누린맛을 잡기위해 넣는거 같네요.
    버터나 식용류는 전부칠정도만 넣으면 되겠네요.
    요리를 한번도 안해보신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itriplee
    작성일
    14.03.14 13:36
    No. 13

    근데 그러면 간의 영양분이 다 파괴되는 것은 아닌가요?

    어...그런데 화이트데이에 간요리 이야기를 하는 님의 심리상태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14.03.14 18:11
    No. 14

    소 간은 얼마정도 하나요? 궁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고검(孤劒)
    작성일
    14.03.14 22:43
    No. 15

    개인적으로 위생때문에 생간은 절대로 결코 먹지 않습니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여울
    작성일
    14.03.15 04:06
    No. 16

    백수님의 요리강좌 오랫만에 봅니다.
    그런데 재료 입수방법이 남다르군요.
    역시 백수답...
    그래서 오늘도 한번 웃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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