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데이에 사탕이란 거 처음 받아보네요-_-ㅋ;;

소방특채 준비하려고 머리에 쥐나게 오전에 책을 들춰보고 있었습니다.오후엔 좀 쉬려구요.근데 동생이 어디서 샀는지 막대사탕 하나를 던져주고 가네요.

 

“뭐냐 이거?-_-”

“사탕.화이트 데이잖아.”

 

요새 뭔 바람이 들었는지 고분고분 말도 잘 듣고(가끔 짜증내긴 하지만)집안일도 전보다 훨씬 잘 도와줘서 변했구나 싶었는데 웬일로 사탕까지 던져주고 가더군요.ㅋㅋㅋㅋ

철들었구나 싶었습니다.

여러분은 사탕 많이 받으셨나요?

[밤의꿈]

동생의 생일이 다가옵니다.

[Vermagic]

생일..ㅋㅋㅋ 이번년도 11월이에요 ㅋㅋ 그래도 이번 생일때는 받고 싶은 거 사주려고요 ㅋ

[르웨느]

제 동생은 저를 심문했습니다.
"누나, 올해 발렌타인 때 나한테 초콜릿 줬어 안 줬어?"
"안 줬어."
"내년에 줄 거야, 안 줄 거야?"
"줄게."
"자."
"땡스!"

착합니다, 저 같으면 지나간 발렌타인이랑 내후년 것까지 다 달라고 했을 텐데욬ㅋㅋㅋㅋ.

[朴어진]

동생이 애교가 많네요 ㅎㅎ

[HAWX]

고등학교 때 2번 정도 받아 본 이후로 올해 동생한테 받았습니다 ㅡㅜ...
그나저나 소방 특채 준비하신다고 했는데, 대단하십니다 ㅎㅎ

[Vermagic]

애들 하는 말로 "빡쳐요."-_-ㅋㅋㅋ;;

[HAWX]

ㅎㅎㅎㅎㅎㅎ 저야 소방공무원이나 경찰(짭새 빼고)에 엄청 호감을 갖고 있거든요. 그런데 거기서 그 말씀을 하시다니! ㅎㅎㅎㅎㅎ

[Vermagic]

뭐...솔직히 목숨을 잃을수도 있는 것 빼곤 나쁘진 않아요ㅋㅋ;;;

[HAWX]

저도 한 때 해보고 싶긴 했지만, 신체적으로 폐가 안 좋아서 안 되더라구요... -_-;;
그 이유 덕분에 더 호감을 느끼는 듯 합니다.

소명의식을 가지고 하되, 너무 무리는 하지 마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