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에 비해 빈도수가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자에게 휘둘리는 남자, 남자에게 휘둘리는 여자 주인공이 정말 싫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주인공에게 매달리는 인물들을 끔찍이도 싫어합니다.
이미 주인공에게는 연모하는 상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뻔뻔하게 다가가서는 질질 짜고, 울고 불고... 아주 정말 싫습니다.
우스운 건, 자신의 그 행동때문에 주인공이 뻔히 위험해 처할 수도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렇게 염치없이 행동한다는 겁니다.
정말 잘 만든 소설임에도 그런 부분이 나오면
화딱지가 나서 그냥 바로 책을 덮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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