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롯에 대하여

 

소설에서 플롯이 여러개가 있고 그게 뭉쳐서 하나의 소설이 완성되는데

 

이미 이 세상 소설들 전부 들추어보면 그 플롯들이 이미 다 한번쯤 나와 있는 거 아닐까요?

 

그러니깐 내가 생각한 플롯도 언젠가 한번쯤 다른 곳에서 사용되었을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소설은 그런 플롯을 일목정연하게 매끄럽게 이어가는 능력이 소설의 완성도를 높이는 척도가 될 것 같습니다?

 

약간 어려운 질문일까요?

 

 

[교공]

상호텍스트성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죠.

[엔띠]

하늘 아래 새것 없다고 합니다.

[글도둑]

남들이 안해본 플롯을 쓸때는

'우와! 나 완전 최고인듯? 개척자다 개척자! 히히~'

하면서 쓰고 나서 보면

'이게... 뭔 말이야?'

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들이 안하는 것 = 할 필요가 없어서

이런 공식이 될 가능성이 농후 하죠.

[엔띠]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남들이 안 하는 것 = 이미 해보고 폐기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