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경기를 제대로 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규칙도 그냥 대강만 알고요.
그냥 뉴스에서 류현진이 승리투수된 거 나오면 오, 외국에서 잘 뛰고 있네?
가족들이 야구 보고 있으면 옆에서 딴짓하면서 어? 투수 이름이 헐크네... 이 정도의 리액션?
그런데 저를 야구에 입문시키려는 온 가족의 끈질긴 프로모션을 오랫동안 받고도 꿈쩍 않다가
어제 뜬금없이 한국시리즈 4차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빛의 속도로 야구에 입문했네요.
지금 5차전을 보는 중입니다. 모르는 규칙은 아버지의 실시간 해설을 들으며 보는 중...
지금까지 이 재미있는 걸 왜 안 봤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_<
반짝 흥미에 그칠지 모르지만 오늘 기분으로는 내년부터 야구팬이 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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