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제 자기소개서 좀 보여달래서 거절했는데...

제가 어떤 대기업에 서류 붙었는데...

자기는 거기 떨어졌다고 자소서좀 보여달라더라구요.

모르는분이요. 아예 전혀 모르는 분.

취업카페에 붙었다고 올렸더니 그거 보고 쪽지 보내신듯... 

 

음... 좀 고민하긴 했는데...

거절했습니다. 자소서라는게 개인정보가 많이 드러나니까요.

 

그래도 좀 미안하긴 하네요.

그만큼 절박했을텐데...

남일 같지 않지만 그래두 어쩔수 없는건 없는거죠 ㅠㅠ

 

[윤가람]

서류 면접에서는 자기소개서가 아니라... 스펙에 따라 결정되는 것 아닌가요?
소개서 보여주셔도 그다지 큰 도움은 안 되었을듯... 편하게 생각하세요

[윤필담]

근데 가끔보면 저보다 스펙 확연히 딸려도 붙는 사람 있어서요.
자소서 특출나게 잘써서 붙는 경우도 분명히 있긴 한듯...

[주판알]

비슷한 자소서가 다음 서류심사에 나타날수도 있어요.

[윤필담]

확실히 그렇죠.
잡코리아 같은 구인구직 사이트에 이력서, 자소서 올려놓는것도 찜찜한데....
개인한테 그런거 보내는건 너무 위험한 일인듯....
구인구직 사이트에 올린것도 내려야겠어요.

[[탈퇴계정]]

자기 자소서를 보여주고 첨삭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완전 날로 먹으려는 사람이네 ㅋㅋ
안보여주고 미안해해야할 이유는 전혀 없는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