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글로 변경?

연재 한담에는 처음 글을 올려봅니다.

다름 아닌, 고민이 하나 있어서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떨지 여줍고 싶어서입니다.

아마 글을 써 보신분들은 한번쯤 경험해 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처음 시작한 글이 하나 있었읍니다.

두서없이 마구 쓰다보니 상당 분량을 썼음에도

점점 더 제 글에 실망스럽더군요. ㅋㅋ 챙피~~

 

그래서 보다 자신있는 장르로 도전을 병행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두 번째 글이라 그런지 제가 봐도 좀 더 낫더군요.

물론 그 글도 솔직히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과한? 면이 적잖게

들어갔지요. ㅎㅎ 다시 또 챙피~~

 

그런데 첫 번째 쓰던 글이 너무 방대하게 쓰여지다보니 스스로 한계가 느껴지더군요.

그쯤에 드는 생각이 이거 ‘다시 쓰자’였습니다.

그래서 리메이크 한다고 공지를 띄워 놨는데

다른 글을 연재 하다보니 

서재를 찾으신 분들이 그 글을 읽으시는지 조횟수가 늘어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의 흔적임에도 왠지 부끄럽다는 느낌에

아니 다시 쓰면 좀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며칠전 비밀글로 변경을 했습니다.

차마 삭제는 못 누르겠더군요.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요?

제가 제 글을 변경하는데도 왠지 모를 불안감? 미안함?

이런 느낌이 드는지...

이런 경우를 겪어 보신 분들의 조언을 들어봐야지

하는 생각에 두서 없이 글을 올려봅니다.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폭렬천사]

리메 전의 글을 어찌 할지는 글쓴이의 맘대로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는, 게시판 이름을 바꾸어서 그냥 존속시켜 두었습니다.
잘쓴 글이 아니어도, 어쨋든 내 자식같은 글인데 어둠속에 파묻을 수 없는 노릇이니까요.
게다가 아직까지 선작을 거두지 않는 분들도 계시고요.

[일필(一筆)]

네! 그것이 선작하신 분들 때문에...
하지만 꼭 다시 리메이크 해서 멋지게 쓰고 싶은데
이제야 깨달았죠.
판타지가 제게는 너무 어렵다는 걸....ㅎㅎ

[묘수(妙手)]

실망했어도 완결 조회 추천 선작 없어도 완결. 완결을 내지 못하고 연중하시게되면 그게 버릇이 되고 나중에 독자들에게 외면 당합니다. 아 이 작가는 쓰다가 또 연중하겠구나 하구요.
정말로 아니다 싶으면 그때가서 삭제입니다.
따님이 참 귀엽네요^^(협박?!)

[일필(一筆)]

10년 사진이라 이제는 좀 많이 컸지요.
초 3이니.....ㅎㅎ
완결은 꼭 하는 것이 제 자신을 위해서도 맞는 선택이라고 봅니다.
41만자 정도 되는 글이니 아깝기도 하고요...ㅎㅎ
처녀작이라 애정도 많고요.
그런데 아무 생각 없었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판타지가 너무 어려워요.
판타지를 꿈꾸기에는 머리가 너무 굳었나 싶기도 하고요....ㅎㅎ
하지만 꼭 다시 리메이크 해야지요. 감사합니다^*^

[곁가지옆귀]

삭제하면 습관이 되어서 글을 자꾸 삭제하게되고 어떤 발전이 없어지고 퇴보하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무대뽀 연중이나 삭제하고 나서는 한참을 후회했습니다.
그냥 잘 보관해서 글을 수정하고 퇴고 할것을......

그냥 (사전공지하여)비밀글로 바꾸고 수정하고 퇴고해서 나중에 연중이 되지 않게 작심하고 연재하는것이 더 나아 보입니다.

특히 삭제만큼은 안됩니다.
그냥 대충 완결짓는것보다 못한 후회와 퇴보를 불러 오더군요.

[일필(一筆)]

네. 그럼 공지에 밝혀야 겠군요.
그걸 빼먹어서 이렇게 불안 했나봐요....ㅎㅎ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늘 제 글에 좋은 조언 주시는 님께
축복과 사랑이 넘쳐 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