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운동 끝나고 같은 동네에 사는 형님을 따라 세계맥주 활인점에서 한잔했습니다.
생전 버드와이저가 맥주의 끝판왕이라고 알고 있던 제가 우물안의 개구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스웨덴 맥주는 향이 특이했고 필리민 맥주는 좀 진한 느낌이었습니다. 중국맥주는 톡 쏘는 맛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취향에는 부드러운 밀러가 참 맛있었습니다. 그 부드러운 맛은 국내 맥주중 카스와 비슷하지만 차원이 다르더군요.
입은 호강하지만 이젠 몸이 고생할 판 ! 신세계를 경험한 대가로 태클 받아주기로 했는데... 낼 부터가 걱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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