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포비아는 죄가 아닙니다.

그러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강압적으로 주입하려고 하는 교조주의적 태도가 바로 문제입니다.

요즘 사회는 언제나 교조주의적 태도 때문에 일이 불거집니다.

가령 일베만 해도 그렇고요 ㅇㅇ

볼테르가 당신의 사상엔 동의하진 않지만, 당신의 사상의 자유는 지키겠다고 말했었죠.

그러나 그 사람도 사상에 있어서, 교조주의적이지 아니함과 사상의 어느정도 논리가 받쳐져 있는 타당성을 생각하고 말한 것이겠죠.

사상의 자유는 분명히 필요합니다. 그러나 논리적이어야 할 필요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서, 나는 사회주의자지만, 북한의 비인륜적 사회주의는 혐오해. 라는 식으로.

그리고 남에게 뭘 가르치려는 식으로 말하지 않는 것도 대화에 있어서 중요한 것 같네요. 요즘 현대 사회에서 ‘진리' 라는건 매우 예민한 사항이니깐요 ㅁㅁ

[청청루]

그런걸 조교주의적 태도라고 하는군요. 근데, 그런 태도는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 발생하더라고요. 그리고, 그들은 다수이기때문에 반대되는 의견은 처절하게 묵살당하고요.
호모포비아는 나쁜 게 아니지만, 동성애자에게 "넌 나쁜거야!"라고 말하는 건 나쁜거기도 하고요.

[레몬티한잔]

사상의 자유와 발언의 자유는 모두 완벽히 언제나 보장되는게 아니라는 걸을 이해해야합니다. 자유에 관한 고전인 자유론에서도 남에게 피해를 주기위해 선동할 자유는 인정하지 않죠. 그리고 호모섹슈얼들과 호모포비아들을 비교했을때 어느쪽이 더 선동하는 쪽인지는 아실겁니다. 그래서 문제시하는겁니다.

[레몬티한잔]

그리고 참고로 사상의자유 자유 해도 나치즘과 인종차별주의는 죕니다. 꼭 교조주의적인 태도가 죄인것은 아닙니다.

[무한반사]

포비아가 단순히 공포증이라고 번역하면 취향의 문제죠. 그러나 그것이 증오가 된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내가 표현을 안한다고 해도 그런 사람을 보았을때 보내는 경멸의 눈빛도 폭력이 되거든요.

[올드뉴비]

동성애를 혐오하는 거야 자유지만 혐오를 동성애자에게 표출하는 건 자유가 아니죠.

[藍淚人]

주체사상도 사상의 자유에 넣자는 친구들이 있지요. :D (정작 그 나라는 자유가 불법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