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8 꿈의도서관
작성
13.08.17 13:53
조회
3,066

오늘 일연란에서 어떤 작품을 읽다가 댓글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다행히 저는 지금까지 그런 댓글을 안 받아봐서 

살얼음 같은 유리멘탈을 가지고도 용케 글을 써 왔는데, 

오늘 그 댓글을 보고서야 제 독자님들이 얼마나 너그러운 분들인지 알았습니다. 


참 점잖은 척 하면서 악플다는 방법도 가지가지고, 사람의 멘탈을 붕괴시키는 방법도 여러가지더군요. 

왜 가끔 댓글 논란이 일어나는지, 왜 어떤 작가님들이 댓글 비활성화를 선택하게 되는지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논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으므로 닉네임이나 상세 내용은 적지 않겠습니다. 

그 분을 연상케 하는 표현도 적지 않겠습니다. 

다만 하고 싶은 말은, 욕설이나 인신공격이 아니라고 해서 다 해도 좋은 말은 아닙니다. 

작가의 설정을 비판하면서 은근히 그런 설정을 좋아하는 독자의 수준까지 까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예의를 상실한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한 층 위에서 남들을 내려다보는 척 해봤자 본인 수준이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그런 댓글에도 성심껏 정성어린 댓글을 다신 작가님을 존경합니다. 

건필하시기를. 


덧. 이 글이 문제가 되거나 댓글에서 누군가의 실명이 거론되며 논란이 일어난다면 바로 지우겠습니다. 

다만 화가 치밀기도 하고, 교묘한 방식의 악플에 대해 의견을 나눠보고 싶어서 쓴 글입니다. 




Comment ' 7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8.17 13:57
    No. 1

    난가... 나인가... 나인 것인가.......... 나로구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꿈의도서관
    작성일
    13.08.17 14:00
    No. 2

    엔띠 님 얘기는 아닌데요 ㅇㅅㅇ;;; ㅋㅋㅋㅋ 사실 엔띠님 댓글을 본 적이 없지만...

    이런 식으로 한 명씩 스무고개처럼 제외되어 한 명이 남을 것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김연우
    작성일
    13.08.17 14:02
    No. 3

    동감합니다...;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3.08.17 14:58
    No. 4

    이상하게 그런 분들 머리에는 '댓글에 무슨 말을 해도 작가는 참아야 한다'는 논리가 박혀 있습니다. 그래도 문피아는 점잖죠. 네이버 웹툰 같은 곳의 댓글란을 보면 악플전쟁이 따로 없더라구요. 보기 싫음 보지 말것이지.. 하면서도 끝까지 따라붙으면서 악플을 다는 분들을 보고 애정의 다른 표현방법을 배웠....(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탈퇴계정]
    작성일
    13.08.17 16:16
    No. 5

    자신만의 논리로 까부는 애들은 답이 없습니다.
    무시, 신고가 약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곁가지엽끼
    작성일
    13.08.17 19:16
    No. 6

    교양있게 논리적으로 말씀을 잘하시는데 .. 은근슬쩍 상대의 흠이나 약점을 교묘하게 자극하는 댓글이 있습니다.
    실제 일상에서도 충분하게 똑똑한척 하는 사람을 겪어 보았습니다.
    진짜..... 와. 욕 나오고 때려 주고 싶었습니다.(진짜 그런 사람을 현실로 겪으면 멘붕정도가 아닌 [사고] 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3.08.18 00:42
    No. 7

    CtrlW의 말대로 논리적이지만 보편적으로 납득이 안되는, 즉 우기는 애들을 이기려면 직접 행동하는 것이 제일 편하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7304 <아포칼립토 베이비시팅>의 인종차별 여부에 대한 ... Lv.23 구선달 13.08.17 2,225
207303 개발일지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Personacon 적안왕 13.08.17 1,799
207302 이성과 감성은 무엇일까요? +7 Personacon NaNunDa 13.08.17 2,246
207301 스카이림 하시는분계세요?? +11 Lv.99 노랑병아리 13.08.17 3,184
207300 우아아아아아앙. +1 Lv.1 [탈퇴계정] 13.08.17 2,042
207299 헐 유료사이트만 아이패드로볼수 없네요 +6 Lv.69 소마바크 13.08.17 2,384
207298 사장이 다시 돌아와달래영 +11 Personacon 마존이 13.08.17 2,289
207297 일본어 번역체(혹은 라노벨문체?)의 특징? +4 Personacon 조원종 13.08.17 3,069
207296 역시 배필은 멀티가 진리! +3 Lv.56 sard 13.08.17 2,196
207295 선호작 분류기능 개선 +4 Personacon xe** 13.08.17 2,480
207294 모두 기를 충전해주세요. +3 Personacon 적안왕 13.08.17 2,269
207293 크롬으로 다음팟영상이 재생이 안되나요? +9 Personacon NaNunDa 13.08.17 13,044
» 욕 안 쓰고 존댓말로 악플 다는 기술. +7 Lv.18 꿈의도서관 13.08.17 3,067
207291 진격의거인이 지닌 특별함... (스포일러?) +15 Personacon 엔띠 13.08.17 2,374
207290 손톱부러진거 겨우빼냄 +3 Personacon 마존이 13.08.17 2,120
207289 첫사랑한정이라는 애니참좋군요 +3 Lv.64 가출마녀 13.08.17 2,215
207288 앞길 확정 +7 Personacon 엔띠 13.08.17 2,166
207287 웅꺅 돌아옴 +2 Personacon 히나(NEW) 13.08.17 2,020
207286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1 Lv.1 [탈퇴계정] 13.08.17 2,403
207285 술주정 +7 Personacon 엔띠 13.08.17 2,118
207284 영화 혼자 보기 인생 세 번째 'ㅅ' +7 Personacon 히나(NEW) 13.08.17 2,384
207283 본격_여중딩한테도_까이는_티모.jpg +10 Lv.26 [탈퇴계정] 13.08.16 3,601
207282 일본인친구와 3번째 통화를 했어요 ^^ +8 Personacon J군 13.08.16 3,555
207281 날도 더운데...기본 매너도 없는 사람들 보면..참나.. +8 Personacon 카페로열 13.08.16 2,450
207280 이설님의 총각냄새에 관하여.. +4 Personacon 無轍迹 13.08.16 3,099
207279 질러 버렸다... +8 Personacon 적안왕 13.08.16 2,309
207278 동생 방에서... +18 Personacon 이설理雪 13.08.16 2,495
207277 나이트런 vs 진격의 거인 +18 Personacon 똘랭이 13.08.16 3,551
207276 사람은 안하던 짓을 하면 곤란해져요.(아마도 자동재생) +2 Lv.99 푸른달내음 13.08.16 2,375
207275 유료연재가 어느 정도 자리잡힌 다음에 문피아가 가장 신... +4 Lv.1 [탈퇴계정] 13.08.16 2,714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