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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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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림 후기..

작성자
Personacon 구유[舊遊]
작성
13.07.13 04:34
조회
3,709

어따 써야 할까.. 하다가 여기다 써요

 

예거 (jeger) - 독일어로 사냥꾼 로보뜨
카이주 - 외계굇수
 
고대하던 퍼시픽림의 개봉날에 새벽같이 일어나 조조를 보기 위해 뛰쳐나갔습니다.(혼자 봐서 슬픈건 비밀..)
대충 스토리는..
퍼시픽림(=환태평양)에서 카이주라는 괴수가 출현하면서 인류는 위기에 몰립니다. 그에 인간은 예거라는 거대로봇을 만들어 대항하는 내용.
카이주는 크툴루 신화에서 나올 법한 괴수들의 모습을 하고 있고 그들의 고향의 분위기도 역시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으로 봐서는.. 델 토로 감독이 기획하다 엎어져 버린.. 광기의 산맥의 한을 풀어내듯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영화 개봉전부터 떠돌던 소문.. 한국 예거가 출현한다는 '루머'에 혹시나 하고 들뜬 마음이었는데 한국 관련된 장면은 영화 시작하자 마자 배경설명처럼 휙휙 지나가는 컷에 1초정도 한글로 된 피켓을 들고 시위하는 장면 밖에는 나오질 않았네요ㅠㅠ(일본 디버프의 영향일까요....)
 
전투신에 대해 얘기하자면
거대한 로봇과 거대한 괴수! 예고편에서도 나왔듯이 컨테이너 선박을 몽둥이 처럼 들고 카이주를 후려 팰 정도니 그 크기는 압도적! 하지만 사이즈 덕분에(?) 답답한 면이 있습니다.
최근 액션은 스피드! 라고 말 할 정도로 속도감이 넘치는 액션신이 많습니다. 아이언맨, 어밴져스, 맨오브스틸 등등..
오죽하면 좀비조차 우사인볼트 찜쪄먹을 속도로 달려서 심장 떨리게 만들었던 월드워z까지.
그 속도감에 몰입하게 되고 통쾌하고 가슴이 확! 뚫리는 액션이 요즘의 대세였다면 퍼시픽 림은 그 유행을 역행해버립니다. 워낙 사이즈가 크다보니 액션신이 웅장하고 주먹질 한방 한방이 둔중하지만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마치 알리의 경기를 보다 최홍만의 경기를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게임으로 치면 [타격감]이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치고 박고 하는 중에 쥐어뜯고(?) 깨물고(?) 하는 장면이 그나마 그 답답함을 상쇄시켜주더군요.
그리고 영화를 보는 내내 이해가 안됐던게 예거와 카이주가 싸우다 예거가 가슴을 열고 미사일 발사! 칼로 슉!
그렇게 죽일 수 있는 카이주를 잡기 위해 과연 예거라는 존재가 필요했던가? 전투기로 쏘는 미사일이나 땅에서 쏘는 미사일에는 맞아도 안죽고 예거가 쏘는 미사일에 맞아야만 죽는 설정인가? 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마치 예전에 매트릭스를 볼 때 아니 저놈의 스미스요원은 총알도 피하면서 왜 주먹은 못 피하지? 라는 의문을 남길 때와 비슷한 기분이었습니다.
전체적인 액션신은 다소 부족하고 찜찜하지만 볼만하다!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문제는 스토리죠...
항상 이런 대작 영화를 보기 전엔 걱정을 합니다.
화려하고 멋있고 간지 좔좔(?)흐르는 영화!
근데 그게 끝인 영화...
스토리의 부실함!
퍼시픽림도 예상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뻔하디 뻔한 스토리. 기대하던 것들의 실종. 여주인공의 역변(이게 가장 컸습..)
 
뻔하디 뻔한 스토리는 정말 말 그대로 뻔합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에 비슷한 스토리의 영화를 몇개나 바로 떠올릴 수 있었으니까요. 내용은 스포질이라 밝힐 수 없습니다만...
어쨋든 스토리는 기대조차 하지 않고 봤기 때문에 넘기기로 하고...
 
기대하던 것들의 부재....
퍼시픽 림에는 5종류의 예거가 나옵니다.
미국 - 집시 데인저
러시아 - 체르노 알파
중국 - 크림슨 타이푼
호주 - 스트라이커 유레카
일본 - 코요테 탱고
각 나라의 예거들은 각각 특징이 있습니다. 팔이 세개라든지... 어쩌고라든지...
영화를 보기 전에 정말 기대했었습니다ㅠ 각 기체의 다른 개성을 어떻게 표현할까?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예거들의 전투는 어떻게 다를까? ......는 개뿔. 기억나는 건 중국 예거의 팔 세개밖에 없네요...
영화에서 보여지는 각 예거들의 특징은 그저 생김새만 다를 뿐 같은 기체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개성표현이 부족합니다.
실제로 전 스트라이커 유레카와 집시 데인저가 헷갈리기도 했으니...
각 나라의 다른 기체가 아닌 단지 하나의 기체로 영화를 풀어갔어도 무방할 만큼 각 예거들의 개성을 살리지 못한 게 저로선 너무 큰 실망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리프트!!
이것도 기대를 많이 했죠..
예거는 인간 혼자서 조종하기엔 너무 벅차! 그래서 개발한 것이 2인3각(!)이 아니라 2인1조로 넌 왼쪽 난 오른쪽 맡아서 움직이는 드리프트. 서로 치겠다고 받아라 양주먹! 받아라 양다리! 가 나올 수 있는 경우처럼 서로 각자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드리프트라는 신경계 동화작업을 거쳐서 둘이서 한몸처럼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 드리프트입니다.
서로간의 신뢰 공감등이 중요하다... 라고 설정이 되어 있는 듯 합니다만 며칠 본 여자와 슉 드리프트를... 신뢰와 공감따윈 집어치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드리프트는 파트너의 모든 기억을 공유하기 때문에 서로간의 비밀이 완전 노출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 아주 당연하게도 파트너들의 갈등을 예상했습니다...누군가 나의 기억을 모두 갖고 있다면.. 왠지 불안하고 불쾌하고 그럴 것 같지 않나요? (불건전한 삶을 사는 저만 그럴지도 모르지만...) 갈등따위 영화가 길어지니 필요 없어! 라는 느낌... 기대한 내 죄가 크지...
 
화면....
어둡습니다.. 어두워요!! 왜 밤바다!에서 싸우는 거야! 뭐가 뭔지 당최 알수가... (델 토로의 망할 다크판타지ㅠㅠ)
모든 장면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중간중간 어두운 곳에서 싸우다 보니 밤에 김치하고 찍은 흑형의 사진 처럼.. (허연 이만 보여!) 퍼런 불량 식품 빨아 먹은 카이주의 입밖에 보이지 않는 때도... 살짝 불편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주인공의 역변,...,.,.........................
그렇게 귀여웠던 여자아이가 왜! 대체 왜!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ㅠㅠ
영화 초반에 나오는 더빙실수? 입과 소리의 싱크가 안 맞아서 저도 모르게 곰플레이어 소리 싱크 맞추는 키를 누르고 싶었...
여주인공의 연기는 정말 당황 스러웠습니다. 심각한 오바와 표정연기로 인해 영화에 집중하기가 힘들었어요.
 
아무튼 정리를 하자면...
퍼시픽 림은 혹평을 받을 정도의 영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크게 칭찬해 줄 만한 영화는 아닌 것 같습니다.[지극히 주관적]
마치 커다란 솜사탕을 먹은 기분이랄까요?
분명 예쁘고 맛이 있는 솜사탕이지만 막상 먹으면서 느껴지는 허무함...(공갈빵과도 같죠ㅠㅠ)
별점 3개는... 남자의 로망인 거대 로봇 거대 굇수! 그리고 제가 좋아라 하는 크툴루 신화의 향기... 때문이랄까요...

Comment ' 12

  • 작성자
    Lv.4 기시감
    작성일
    13.07.13 05:03
    No. 1

    로봇 액션은 그런 호불호가 있군요.
    저 같은 경우는 어릴 때 처음 본 철인 28호가 생각나서 정말 만족했습니다. (태양의 사자 버전이었을 겁니다.)
    어느 순간부터 로봇 애니메이션이 매우 속도감을 중시하게 되었죠. 아마 에반게리온 이후부터 굉장히 인간적인 움직임과 속도감을 중시하는 액션이 트렌드가 된 것 같습니다.

    그에 반하는 거대 로봇의 육중한 액션! 저는 그래 거대 로봇이라면 저렇게 굼뜸게 움직이는 맛이 있어야지!! 라고 속으로 탄성을 질렀습니다. ㅎㅎ

    아쉬운게 극장의 음향 시설 때문인지 아님 원래 음향이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로봇들의 관절이 움직일때의 모터음 같은게 더 강하게 들려주었으면 했습니다. 영화의 모든 영출중 그 부분만 아쉽더군요.

    캐릭터는 딱 왜 이래 로봇하고 괴수 싸우는거 보러 온 사람들이? 수준이라.. ㅎㅎ 저도 딱 그만큼만 기대해서 영화 보는데 어색하게 만드는 컷이 없었다는 걸로 만족 합니다.

    처음 여주인공의 더빙 같은 영어는 더빙이 맞습니다. 원래 일본어로 남주인공과 대화를 하는 내용인것 같은데 영어로 더빙을 씌워서 입모양과 안맞더군요. -_-;

    여유가 있다면 아이맥스로 한번 더 보고 싶을정도로 멋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구유[舊遊]
    작성일
    13.07.13 05:14
    No. 2

    확실히 호불호는 갈리더라구요
    영화의 볼거리 자체는 나무랄 데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요새 트랜드가 속도라고 해서 퍼시픽 림의 웅장한 모습이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재미도 있었고 남자의 로망도 충족 시켜주고 충분히 볼 만한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제 기대가 너무 커서 아쉬운 점이 돋보였다고나 할까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夢中醉睡
    작성일
    13.07.13 05:34
    No. 3

    전 체르노 알파 디자인 보고 빵 터졌습니다. 그 이름에 원자력 발전소 모양이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야채별
    작성일
    13.07.13 05:37
    No. 4

    저도 어제 조조로 혼자 퍼시픽림 보러 갔습니다.
    뭐 솔직히 이런 헐리우드식 액션물에서 스토리성을 기대하는건 무리죠.
    그래서 전 오로지 로봇덕후의 마음으로 영화관에 입장했고,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이런 액션 영화에 짜임새 있는 내용을 원하시다니 ㅎㅎ;
    근데 여주는 솔직히 미스였습니다. 연기도 못하는데다 외모가...
    거기다 매번 헐리우드 액션 영화에는 단골로 나오는 뜬금없는 미국식 영웅주의까지...
    맨 마지막에는 다 죽을줄 알았는데 또 살아돌아오고...
    거기다가 게이트?에는 카이주 외에는 통과 못하게 막혀있다고 하더니 구명정은 잘도 통과하더군요. 거기서 좀 어이없었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구유[舊遊]
    작성일
    13.07.13 05:49
    No. 5

    저도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세류하
    작성일
    13.07.13 06:51
    No. 6

    저는 친구랑 둘이 봤는데 월드워Z도 그렇고 퍼시픽림도 그렇고 스토리가 좀...
    그리고 딴지 걸 곳도 많더군요. 외우주로 날라갔는데 지구와 실시간 통신을 한다던지...
    검이 있는데 진작 쓰지 시간끌다 쓰는 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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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5 씁쓸한
    작성일
    13.07.13 09:26
    No. 7

    전 보면서 호주의 스트라이커 유레카는 미제로 봅니다
    생산 최후기종인 5세대 예거 라는 것
    타는 부자가 레인저 라는 것
    호주는 1차산업국가라 예거 만들수 있는 기술및 산업인프라가 없음
    스토리및 메카닉 등등 다 꽝이여씀
    이건 3D로 바야 박력과 웅장함에 와~~~~~로 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가글님
    작성일
    13.07.13 09:42
    No. 8

    멀티 미디어 란으로 옯기셔야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통 CG많은 영화가 어두운 밤 배경이 많은건 조잡한 CG를 감추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카이쥬의 경우 설정집 보면 일종의 보호막 같은것이 있어서 통상무기는 안 통한다고 하죠.
    그래서 특수 에너지 무기류나 질량 무기만 통해서 그에 맞추어 거대 로봇을 만든걸로 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7.13 10:52
    No. 9


    저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외계 강철남자에 이어 압도적인 스펙타클의 향연!

    거대 로봇 VS 괴수에서 그쪽 장르 팬들이 기대하는 것은 압도적인 거대함과 그 무게감이죠. 개인적으로 트랜스포머 애들은 그런 맛이 없어서 굉장히 실망했었는데, 퍼시픽 림은 정확히 제가 원했던 부분을 구현해 줘서 감동이었습니다.

    예거의 종류에 대해서는 모두 개발국이 다르고 세대가 달라서 (대항할 카이주의 사이즈 변화)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인 설계는 비슷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도입 나레이션에서 국가적 협력 어쩌고 하는 거 보면...

    밤 배경이 많지만, 예거도 괴수도 어둠에 묻히지 않고 선명하게 날이 서 있어서 영상 자체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CG 문제도 있었겠지만, 대낮 보다는 야경 속의 괴수가 더 존재감이 두드러지죠.

    중간 여주 회상씬은 쓸데없는 신파로 볼 수도 있지만, 아시다 마나(아역)이 워낙 예쁘니까 인정... 역변 안하면 장래가 아주 창창할 듯 싶습니다.

    어쨌든 세세한 설정 따지면 빈틈이 많지만, 스펙타클이 주는 영상 쾌감에 다 묻히는 느낌입니다. 아이맥스에서 볼만한 영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CReal
    작성일
    13.07.13 11:23
    No. 10

    여자친구는 이런 영화 싫어해서 어제 연차인김에 오전에 혼자보고왔는데 전 좋았어요. 눈이 참 즐겁다고해야하나 진짜 스펙타클하더군요. 살이 떨릴 지경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초절정고수
    작성일
    13.07.13 11:44
    No. 11

    영화 보고 나오면서 관객들이 하는 말 " 이거 보러 극장왔나" 심히 공감이 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샤우드[]
    작성일
    13.07.13 11:45
    No. 12

    거대 로봇과 괴수물은 묵직한 액션 맛으로 보는 겁니다(..)

    이게 스피디하면 정말 꼴불견이었을듯..


    감독이 과거 로봇물과 괴수물을 만든 사람들에 대한 헌사와
    지금도 그것을 즐겨보는 사람들에게 바치는 오마주의 향연..

    그야말로 최고의 영화였거늘(..)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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