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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
13.07.07 00:37
조회
2,629

아마 많은 분들이 글을 쓰면서 매일 고민하고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실 것입니다.

쓰던 작품을 그만 쓰고 다른 작품을 연재하는 경우도 아주 드문 경우이지요.

 

저 역시도 많이 그랬었고, 후회하며 또 반복하기를 여러번 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버리고 싶지 않은 한 작품 때문에 또 다시 문피아에 복귀를 했네요.

어릴 적 냈던 글을 끝으로 제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다시 글을 쓰지 않겠노라

다짐 했었는데.... 군대가 절 다시 글로 인도하네요.

 

군대에 있을 적 훈련소에서 받은 공책 한 권(군대 전역하신 분들은 다 아시겠죠?)에

짧게 몇 페이지 분량의 글을 썼었는데, 훈련소 동기들의 반응이 좋은 것이 화근...

 

군대에서 원고지 100매 이내에 까지 작성을 했으나, 또 다시 포기...

제대하고서도 또 다시 써보고 그만 두고 또 다시 쓰기를 반복...

 

8개월 전 중단 했지만, 3~4년간 고민하고 고민한 작품을 버리기 아까워서

다시 글을 써보려고 마음을 다 잡았네요.

 

혹시 여러분들께서도 ‘이 글 만은 꼭 완성시켜야 한다.’란 글이 있나요?


Comment ' 14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7.07 00:40
    No. 1

    지금 쓰는 글이요. 조금만 더 하면 집필기간 포함 구상 10년 채우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3.07.07 00:41
    No. 2

    크아~ 저보다 더 많이 머리를 싸메고 계신 분이 계시군요^^...
    그 글 고생하신 만큼 세상에서 빛을 보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3.07.07 00:49
    No. 3

    지금 쓰는 작품! 난 올해로 2년째에 접어든다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3.07.07 01:08
    No. 4

    누나도 고생하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강권형
    작성일
    13.07.07 00:52
    No. 5

    제 소설 주인공들의 이름은 제가 초등학교 때 생각했던 것이지만, 소설의 구체적인 스토리와 세계관은 고등학교 때 나왔으니 10년이군요.
    하지만 저도 옥천사님처럼 군대에서 글에 대해 고뇌하고, 실제로도 글을 많이 썼습니다. 그때 쓴 600페이지의 글이 결국 현재 제가 글을 쓰는 원동력이 되고 있죠.
    옥천사님도 정말 귀중한 경험을 하셨군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3.07.07 01:09
    No. 6

    많은 분량입니다. 앞으로 그 보다 더 많은 분량으로 독자분들을 기쁘게 하시길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강권형
    작성일
    13.07.07 01:21
    No. 7

    옥천사님의 글도 독자분들에게 큰 행복이 되었으면 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밤돗가비
    작성일
    13.07.07 00:55
    No. 8

    윗분들도 그렇고 저도 지금 쓰는 글을 그렇게 생각합니다. 중간중간 연중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서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옥천사
    작성일
    13.07.07 01:09
    No. 9

    그 기분 저도 참 많이 느끼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3.07.07 01:27
    No. 10

    제가 쓰는 글은 일종의 다짐이기도 하기때문에 포기하면 자신의 존재를 버리는 것 같아 그럴 수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3.07.07 02:36
    No. 11

    저도 6년정도 되는거 같아요. 미숙해서 거의 못쓰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7.07 03:56
    No. 12

    한 십이년째...아니슬슬 십삼년째 썻다말았다...
    스토리라인잡아놓고 프롤로그랑 마지막장면에 에필로그 까지만 그려놓고
    썻다 중단했다 반복하며 쓸 때마다 부족함에 살며시 필을 내려놓는 글 이라면 있습니다...
    문제는...
    그 글이 총 4개의 시리즈를 대표하는 작품이면서 고작 네게중 한 시리즈 라는것이죠...
    다른 시리즈들도 써야하는데...
    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7.07 06:43
    No. 13

    휴~ 저는 써도 써도 끝이 보이질 않으니. 아이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릿티
    작성일
    13.07.07 16:27
    No. 14

    냐하하~ 일단 쓰고 봅니다.
    쓰면 쓸 수록 어디로 가고 있는지 헷갈릴 뿐이지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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