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전긍긍 마교교주
좀 막장 코믹이고
하렘 아닌 하렘인데
은근한 재미가 있네요.
글고 몇 장 안 되는 히로인과의 만남이 저에겐 너무나 인상 깊었어요. (슬포 ㅠ_ㅠ)
그 몇 장의 분량의 로맨스 아닌 로맨스가 앵간한 로맨스 이상으로 깊게 여운이 남네요.
진히로인 출연분량이 단지 몇 장 뿐인 소설. 그러나 넘 애잔했음 ㅠ_ㅠ
2님과 3님도 개성 있고 사랑스러워서 좋았어요. (2님은 녹림왕 따님. 3님은 공동전인)
부히로인 2님의 출연분량은 막권 빼고 꽤나 되는데, 저는 이 분 좋더군요 ㅋㅋㅋㅋ
근데 실상의 진히로인이 아닐지 -_-;
근데 좀 막장 코믹이라 코드 안 맞을 때 보면 전혀 재미없기도 해요. 스토리 잊어서 재탕하니 그랬음.
하지만 제게는 예상 외로 용두용미한 소설이었습니다.
아, 갑자기~~~ 이제서야 떠오르네요!!!!!!
비슷한 장면의 소설이 있었군요?
전민희 작가님의 세월의 돌, 마지막 장면, 녹보석의 기사.
뭔 얘긴지 두 책 다 읽으신 분만 아실 듯.
십년도 전에 읽은 건데... 아우... 세월의 돌~!!! (이거 명작임~ 안 읽으신 분 ㅊㄱ.)
아그그극 ㅡ.ㅜ
이후로 오랫동안 홈페이지 가입시 비밀번호 키워드로는 기억 남는 캐릭터를 질문으로 하고 답변을 ‘유리카 오베르뉴'라고 자주 썼었죠. 으응. (오르베뉴였던가 오베르뉴였던가) 아직도 성과 이름을 다 기억하고 있다니. 나 기억력 진짜 허접인데 -_-!!
아, 세월의 돌.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남는 이런 걸 명작이라 하는 군요.
지금 다시 보면 어떨지 몰라도...... 적어도 당시에는 감동을 울려 그 느낌이 시간이 지난 후에도 남아 있으니 말이에요..... 하긴 그 시절은 꽤나 순수하기도 했으니까요. 올드팝송을 반복재생으로 데로드앤데블랑도 보면서 으흐그극 ㅠ_ㅠ
추억 돋는 pc통신 시절. 유니텔-넷츠고-천리안을 했었죠. 무림동 ㅋㅋㅋ 첨으로 본 장르소설이 사조영웅문 강호의 별이었는데 넘 재밌었음. 신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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