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부터 한 쪽 눈이 가렵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서 양 쪽 눈이 미친 듯이 가렵더라구요.
가끔씩 눈물이 안 나오기도 하고...
하지만 시험기간이고, 학교도 멀고,
학교에 병원도 좀 멀어서 2주 동안 가지 않고서 어제 다녀왔는데,
저보고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랍니다.
꽃게와 새우를 넘어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하나 또 생겼다고
생각하던 찰나, 안과 의사선생님이 저에게 면봉을 꺼내시더니,
“눈이 많이 나쁘시네요. (저 양 눈 모두, 난시와 근시 -4 ~ -5입니다.)
잠시 안압 좀 확인해볼게요. 눈두덩을 누를테니까 위를 쳐다보세요“
그러더니......
저보고, 다음 주에 시간 남을 때 다시 방문하랍니다.
급성인지, 만성인지는 아직 말씀해주시진 않았는데,
안압이 높아져서, 시간이 좀 늦었으면 녹내장에 걸릴 수도 있었다고,
잘 왔다고 그러덥니다.
저, 20대에 녹내장에 걸릴 뻔 했습니다.
가뜩이나 시력 안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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