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은 세밀하게! 라고 작법서는 말하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요. 눈을 감으면 넘실넘실 떠오르는 이야기들을 하나씩 건져올려 글로 옮길 수 있다면 얼마나 기쁠까요. 실상은 수마와의 전쟁 뿐이기에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모든 상상이 다 어려운 건 아니죠. 대부분은 현실속에서 일어나기 힘든 망상이 쉽습니다. 가령.. 절세의 미녀가 데이트 신청을 해온다던가 하는 상상 말이죠.

그런 망상에 대한 스위치가 올라가면 아주 한시간 만에 결혼식 끝내고 신혼여행까지 갑니다. 후후. 아, 이런 말을 하려고 쓴 글이 아니었는데 말이지요.

흠흠.

스토리가 나오질 않아 늘어놓는 푸념 비슷한 글이되어버렸습니다만, 본래의 목적대로 질문 들어가겠습니다. 다들 스토리 구상 어떻게 하시나요?! 그리고 장면에 대한 상상은요? 배경면저 생각하나요, 인물들의 배치를 먼저 생각하나요?  정말 궁금해요!!

[귀율]

전 캐릭터를 하나 만든 다음에 하나의 상황을 준 다음에 캐릭터에 맞는 행동을 예측하는 식으로 씁니다. 그래서 묘사가 어렵습니다;;

[귀율]

굳이 말하면 배경 먼저네요 ㅎㅎ

[黎明(여명)]

끄응. 배경묘사가 가장 어려운데 말이죠. 큰 그림을 그리고 난 뒤 자세한 걸 상상하라는데, 그게 말처럼 되질 않네요. 큰 그림이 안그려져요. 엉엉.

[취준]

글을 먼저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