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소를 했습니다.

제가 깔끔떨거나 자주 청소해서 그런건 아닌데....

얼마전 부터 컴퓨터에서 소음이 부쩍 커졌음을 느꼈습니다.

청소를 안한지 제법되었기에 다음에 해야지....하면서 버티다보니

알 수 없을 정도로 시간이 흘렀더군요.

물론 그래도 안했습니다.

하지만,,, 몇 일 전부터 컴퓨터가 급격히 느려지거나, 다운먹거나 하는 경우가 있어서 아 이건 큰일났다...

하드웨어 상하기전에 빨리 청소를 해야지 하고 1주일을 버티다보니 롤 하는 도중에 자꾸 멈추거나 문제가 생기더군요.

지금까지 경각심만 느낄 뿐 필요성을 못느꼇는데.

롤하다가 자꾸 팅기니까 이건 아니다 싶어서 바로 대청소 겸 컴퓨터 청소에 들어갔습니다.

교동에 나가 먼지제거기(스프레이 형식)와 서멀구리스도 사오고,,,

쿨러 윤활용으로 엔질오일을.... 공수해왔습니다.

바닥도 쓸고 닦고 에어컨 필터도 청소하고, 이불과 베개 호충(커버)도 빨고

컴퓨터는 먼지제거도 하고 다 분해해서 하나 하나 다 먼지 제거 한 이후에

서멀 구리스를 바르고 다 꼽고 청소 다 끝낸 이후에....컴퓨터를 10분 했나요

갑자기 느려지더니 어어? 어어 10바.... 블루스크린이 뜨면서 꺼지더군요. 

물론 제 실수였습니다. 

쿨러는 다 꼽아놓고 쿨러핀을 제대로 꼽지 않아서 쿨러가 돌고 있지 않더군요... 

얼마나 뜨거울까 싶어 쿨러를 만졌다가 약간의 화상도? 입었습니다.

예전엔 조립하고 열어놓은 채로 이상은 없는지 쿨러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지

다 확인을 했었는데... 경각심이 없어진건가 몰라도 일단 꼽고 킨 후에 문제가 생겨야

다시 열게되는 습관을 가지게 됬네요.

여름엔 하드웨어 온도관리를 잘 하셔야 됩니다.

먼지 좀 끼신분들은 청소를 해주시고, 구리스 좀 발라주시고, 뻑뻑한 쿨러는

바꾸거나 윤활유를 좀 쳐주시는게, 컴퓨터 수명에 큰 도움이 되며 성능이 하락하지 않게 하는 좋은 습관이 됩니다.

저 처럼 알면서 귀찮아서 안하는 사람들이....많겠지만요 ㅋ

우리모두 청소합시다.

[크크크크]

저도 요즘들어 컴터 소리가 부쩍 커진걸 느낍니다. 청소할 때가 됐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