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가 국문과 통폐합 한다해서 난리네요.

다른 사립대들도 이전부터 취업에 도움 안된다고 국문과를 하나둘 폐지하는 추세였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번에는 배재대가 그 대열에 합류했는데, 문제가 된것은 배재대 에서 배출한 분들중에 김소월 주시경 같은 분들이 있다는 것이죠.

김소월님 하면 진달래꽃으로 다들 아실것이고, 주시경님 하면 바로 한글날을 만드신 분이시기도 하죠.

정부에선 사립대학 자율이니 어찌할 수 없다하고...국민으로서 보기에 취업에 도움안된다하여 국사고 국어고 다 내버리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고 그러네요.

[플라워]

헐...김소월 주시경 ㄷ

[二月]

자랑스러운 전통이 있는 곳이라 더 안타깝네요.
뭐, 국사과목이 선택과목인 현실이니...ㅠㅠ

[J군]

역사랑 전통이있는 과는 어떻게든 남겨주고 대우해주고 그래야될건데 이건 없애려고만 드니

[마아카로니]

헉.

[악마왕자]

윗분들은 학교를 돈버는 회사로 생각하시나 보군요.

[세르미안]

국문과 졸업생으로...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선비홍빈]

나라의 정신(역사)이건 말과 글이건 먹고 사는데에 별 도움이 안 된다 싶으면 헌신짝처럼 버리는 세상입니다. 그러면서 교육이니 뭐니 하겠죠.
더 큰 문제는 권력자들, 정부가 이런 현실을 방조한다는 슬픈 진실...

[카페로열]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newsview?newsid=20130510063906834

정부의 방조가 아니라 일조네요...
취업률로 평가해서 수치가 낮으면 재정지원을 제한하는 식이라서, 저 배재대도 2011년에 지원제한에 걸렸다고 하네요. 그래서 학교측에서 취업률에 도움안되는 학과를 통폐합하려는 거고요. 참...
수능에 도움안되는 국사를 내버리려 하는것과 똑같은 상황임..

[솔리온]

우리나라는 모든것이 사업논리로 돌아가니까요...

[묘로링]

음... 대학교가 돈버는 회사가 된건 딱히 언제부터라고 말하기 힘들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