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민입니다.

글을 쓰는 데 있어 고민이 없을 순 없겠지만, 요즘엔 좀 많이 고민됩니다.

내가 글을 쓰고 싶어하는 건 단지 순간의 충동때문이 아닌가, 하는 고민입니다.

인생의 꿈이나 바람같은 장기적 목표가 아닌, 단지 순간적 충동으로 인한 자기만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는 겁니다.

그도 그럴 것이 글을 쓰다보면 계속 엇나가고, 오래 써도 실력이 늘어나는 것 같지도 않고,  자꾸만 다른 작품이 쓰고 싶고 하니까요.

인생의 소망으로 삼기엔 너무 가벼운 마음가짐이지 않나 하는 생각에 글이 잡히질 않습니다.

제 본성이 그렇다면, 저는 아마도 글로서는 성공하지 못할 사람인가 봅니다.

이제는 도무지 일반적인 게시물도, 평범한 일기나 게시물도 제대로 쓰질 못하겠네요.

[[탈퇴계정]]

저는 '순간적 충동으로 인한 자기만족'을 위해 문피아에 온 것인데...

[[탈퇴계정]]

시작은 그랬는데, 쓰다보면 왠지 아니다 싶어서요.
이왕 시작한 일이라면 제대로 해낼때까지 파는 스타일이라, 반대로 제대로 못할 것 같으면 아예 시작 안 하는게 낫겠다 싶더군요.

[덴파레]

전 여전히 자기 만족을 위해 글 쓰고 있어요.

[탁월한바보]

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