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제가 학창시절에 말입니다.
막 두들겨 맞거나 돈을 빼앗기진 않았어도 거의 친구를 만들지도 않았고, 급우들과 이야기도 잘 안 했습니다.
왕따는 아니었어도 은따 정도는 된다랄까요.
근데 솔직히 그 생활이 별로 힘들지 않았던 이유가 제가 학교 다닐 때 혼자 교실 맨 뒤에서 하루 종일 판타지와 무협을 보는 스타일이었고, 그 은따 상황을 자초한 감도 좀 있거든요.
헌데, 시간 지나서 보니 생일 빠른거까지 치면 어느새 27세, 20대 후반에 막 들어선(헉, 갑자기 서러워ㅠㅠ) 연령대니까 나이도 좀 있는 셈인데 주변에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저같은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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