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이 누구를 겨냥한 글인가를 숨기기 위해
일부러 한참을 기다렸다가 쓰는 겁니다.
‘저는 출판 경험이 있습니다.’
라고 말을 하더군요.
음, 그럼 어지간한 실력은 있다는 건가?
하고 찾아보니 진짜 욕만 X먹는 소설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대체 어느 미친 출판사가 이런 사람의 글을 출판해줬을까, 싶어서
(의심병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미...)
네이버의 힘을 빌려 뒷조사를 해봤습니다.
...
세상에... 이런 걸 출판 경험이라고 해도 되나요?
자기 돈 주고 하는 자비 출판이라면 차라리 양반입니다.
장르소설 출판사가 아니라, 아예 초대형 출판사에 가서 글 등록 해놓고
‘이거 출판하고 싶은데 출판해도 됨?’
‘ㅇㅇ. 대신 누가 사겠다고 구매 결정하면 그때 제작해줌. 일단은 원고만 받아놓을게.’
세상에 이걸 출판 경험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지금부터 1시간 정도면 출판 경험을 가질 수 있습니다.
책을 사겠다는 사람이 확보된 이후에 제작하는 것이기에 자비도 들지 않고
해당 출판사 측도 원고의 질조차 판단하지 않고 무조건 응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사전에 약속이라도 되어 자비출판 대신하는 거라면 판매량이 생길 테니.)
이걸 출판 경험이라고 말하며, ‘나 나름 베테랑이야.’ 라고 하는데...
이거 명확한 거짓이나 사기 행각이라고 생각되지 않나요?
저게 출판 경험에 속한다면 전 지금 당장 30권 정도 출판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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