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1. ai는 한두번만. 

인터페이스 기본 룰 컨트롤 포지션...정도만 익히시고 바로 노멀 돌리세요. 부계정이니.뭐니 하지만 어차피 입문자도 있고 괜찮습니다. 이게 훨 나아요. 괜히 ai만 하다가 실력 안 늘죠.

2. 처음에 포지션을 정하지마세요.

어차피 쪼말에는 정글 서폿이라는 개념이...거의 없습니다. 보통 라이너를 가려하죠.

그 때문에 투미드 투탑 투원딜같은 상황이 벌어지죠. 저는 여기서 최대한 많은 라인을 해보라 조언드립니다. 괜히 포지션 욕심 내시지 마시고 남는 자리 하시며 각각 라인을 이해하고 익히세요. 하다보면 아 내가 어디 서야겠구나 하는 느낌이 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정글은 정말 안되더군요.

3. 로테이션 활용

롤에는 로테이션이란 제도가 있어 초보들 혹은 챔피언 수가 적은 이를 배려하죠. 로테이션에서 끌리는 챔피언을 많이해 보시고 자신의 손과 챔피언간의 상성을 비교하세요.

같은 원딜이라해도 무덤이랑 베인이랑 천지차이죠. 

4. 멘탈 부여잡기

롤은 멘탈입니다. 노멀에서도 난리 피는 애들있는데 가볍게 무시합시다. 

대충...제가 초보일때 쓴 방법들...입니다. 저는 나름 이렇게하며 롤에 적응했습니다. 

블써 블클 인피 트포 리쉬 백도 와딩 라인 밀기 끌기 등...은 검색해서 알아보고 하다보면 익숙해지더군요.

[Eruaz]

최대한 많은 챔을 하면서 하고 싶은 것을 고르라고도 하고 싶네요.ㅋ 전 신챔만 나오면 10판은 기본으로 해본다는...(물론 피시방에서요 ㅋ)

[구사(龜沙)]

음.
저랑은 다르게 롤을 시작하셨네요.
전 처음 친구의 권유로 롤을 시작했고, 친구는 만렙 저는 쪼렙인지라 친구의 말이 진리라도 되는 냥
믿고 따랐었죠.
친구가 점멸 찍기전에는 봇전에서 놀라고 해서 5:5 봇전만 12까지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도중에 친구가 집에 놀러오면 같이 노멀을 돌렸구요.
그렇게 12 점멸 찍고 제대로 된 노말을 돌렸습니다. 그 때 되니 차츰 롤에 대한 이해도가 쌓이기 시작하고, 각 라인마다 왜 이 챔프가 가야되고, 가면 안 되는지 얼핏 알겠더군요.
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갔죠. 솔직히 정확한 템트리, 그러니까 미드 챔프는 뭘 가고 원딜은 뭘가는 이런걸 확실히 아는 것 까지는 20인가 20중반 쯤 알았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친구들이 첨 롤 시작한다하면 제가 한 방식을 알려줍니다.
일단은 봇전에서 점멸을 찍고 그 다음 노말로 가라. 간혹가다가 친구들이 템이 너무 많다, 플레이 하기가 어렵다 하는 말들이 있는데 그런 말들에 대해서는 그냥 무시하고 롤인벤보고 템맞춰나가라 그럼 어느정도 이해도가 쌓일거고, 적이 이 챔프 일 때 이 템을, 저 챔프 일 땐 저 템을 가라는 식으로 답해줍니다. 한놈은 렙이 25인데 저보다 잘 하더군요. 스타도 잘하던 녀석이었는데 자신있던 미드 카타도 털리고, 물론 카직스였긴 합니다만 손이 빠르더라구요.

[슈크림빵이]

이글에 별로 호응을 못하겠습니다.
1번.. ai는 2-3판만 하라는건. 욕먹을 준비를 하고.. 참으라는 소린데..
어느게임이건. 완전 생초보일때 욕먹기 시작하면 하기 싫어 집니다..
특히 이게임은 생초보부터 만렙까지 욕베틀이 난무하는데.. 어느정도 덜 먹을려면 ai 전에서 아이템및 여러 챔프. 탑 미드 정글 봇원딜. 봇 서폿이라는 포지션을 익히는게 중요합니다.
이거만 익히는데 20-30판은 걸리죠.
2.포지션을 정하지 마라.
오히려 포지션을 정해서 하나만 파라고 하고 싶네요. 물론 초반 여러 챔프를 경험하는건 당연한겁니다만.
그 여러가지를 경험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포지션을 정하면 우선 그거를 어느정도 숙달되게 하는게 좋습니다.

[[탈퇴계정]]

저의 의견을 좀 써보자면.
1. AI는 최대한 많이 하라. 응비님 말씀대로 최소한 점멸이 생길 때까지는 AI만 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AI를 꾸준히 하면서 CS먹는 것, 맵리딩, 아이템 세팅 등을 연습하는 것이 좋다.
2. 포지션을 극초반에는 정하지 않지만 10~20판 하면서 마음에 드는 캐릭이 1~2개 정해진다면 그 캐릭을 중심으로 연습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그 캐릭의 포지션에 맞는 움직임과 실력이 늘겠고 자연스레 그 포지션의 다른 캐릭을 찾고요.

나머지는 적극 동감하는...

[마존이]

저는 친구의 말을 진리로 따랐죠 오오 레벨 30님께서 말씀하신다 따라라!

[[탈퇴계정]]

저는 이글 동의합니다.
저는 오히려 ai전 하는 법을 몰라서 첫판부터 pvp돌렸습니다.
사실상 롤이란 게임은 플래쉬 나올때까지 ai전을 하든 20렙까지 ai전을 하든
pvp를 하게되면 언젠가 한번은 욕먹게 되어있습니다.
그걸 1렙때 먹느냐 20렙때 먹느냐의 차이인데.
차라리 1렙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모였을때 실수하고 연습하세요. 그게 나아요.
물론 요즘 부캐무쌍하는 사람 많긴하지만, 그 쪼렙들 사이에 이것저것 지적질하면서 욕하는게 더 우습지 않나요?
이런류는 30렙 경기에서도 아주 손톱만한 실수로 욕하고 패드립 치는 류입니다.
그러니 그냥 초반부터 pvp돌리는게 차라리 나아요. 오히려 ai전보다 긴장되서 한판하고나면 의문이 나는걸 검색이라도 해서 더 찾고 공부하게 되니까요.
물론 ai전 하지 말라는건 아닙니다. 각자 스타일이란게 있으니까요.

[[탈퇴계정]]

그리고 이런류의 게임을 할때 배우는 입장에서는 실수해서 피딩을 해서 욕을 먹으면, 아 내가 못해서 팀에 피해를 끼쳤구나.
하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먼저 사과하는 습관을 가지면, 아주 극단적인 상황은 그렇게 많이 벌어지진 않습니다.
제가 안타까운게, 대다수의 경우 자신의 잘못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으려합니다.
그래서 욕이 오가고 패드립이 난무하는거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패드립을 옹호하는것도 아니고, 욕부터하는 인간은 개자식이 맞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배우는 입장에서는 먼저 굽혀주는게 편하다는 겁니다.
제가 짜증나는 부류는 자기가 한 실수를 드러나지 않게 하기 위해, 남의 손톱만한 실수를 부각시켜 말싸움 하는 부류입니다.
이런 부류는 30렙노말 혹은 랭크게임.
매일 2-3명은 보는 부류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멘탈강화보다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줄 아는 용기를 가진사람들이 롤을 해야 좀더 훈훈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