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한번 날잡고 글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오늘 모처럼 시간이 나서
오후 2시에 카페에 왔어요. 가방엔 아이패드미니와 블루투스 키보드를 가지고.
2시반에 자리를 잡고 글을 쓰기 시작.
정신을 차려보니 시간이 9시가 되가는 군요. 확실히 글쓰는데 몰입해 있으면 시간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예전부터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뭐 동영상 보거나 게임할때는 역을 안지나치는데, 항상 글만 쓰면 지나치기 일쑤더군요.
여튼 9시가 된 지금. 제 옆자리 테이블의 사람들이 세번인가 네번 바뀌고, 제가 처음 카페에 왔을 때 있던 사람은 아무도 없고 싹 물갈이가 되었습니다. 뭐랄까 신선하군요.
카폐 죽돌이가 된 기분이랄까.
그리고 아이패드 바때리는 75% 에서 지금 23%가 되어 있군요. 중간에 쉬면서 프랜즈 한편 보긴 했습니다. 친구와의 약속은 10시. 남은 한시간동안 23%가 버텨주길 기다...리기 보단 나가서 몸 좀 움직여야 겠군요.
휴일이 그냥 날아가버린듯도 하고 보람찬것 같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그래도, 역시 글을 쓴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재미있었네요
다들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아, 주변이 좀 시끄러워 졌네요. 아까 처음 왔을땐 한산하니 조용했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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