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대 병사에서 낭인이 된 캐릭터를 주제로 한 소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국시대 말기, 진나라의 진시황이 세력을 갖기 전부터 진나라가 통일할때까지의 시대상을 배경으로, 무인이지만 여러 철학을 접하면서 그걸 중립적으로 보는 그런 내용이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난한 무인 가문에서 징병되어 고향 자체가 사라지고, 겨우 살아남다가, 아마 묵가나 법가 같은 문하생에게 같이 전우로 지내면서 사상을 배우고, 무술을 익히고, 별로 좋아하지도 않던 나라가 패망하자, 낭인으로 떠돌며, 각 성의 전투를 치루는 겁니다.
주된 이야기는, 제자 백가와의 만남과 이야기, 그리고, 그 시대의 비참한 현실, 그 때에 드디어 협객이란 개념이 많이 퍼졌는데, 지금과는 다른 그때의 협객도... 그리고, 지옥같은 전국시대의 비참함과 통일되어서 큰 전쟁은 사라졌지만, 무도한 진시황의 폭정중 주인공이 진시황을 죽일 기회를 주고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등등의 내용으로 쓴다면, 개인적으로는 참 괜찮을 것 같은데요.
저보고 쓰란 댓글은 사양입니다.
비슷한 소설은 추천해주십사하는 내용과, 혹시 이런 내용이 나에게만 재밌게 보이는가 궁금해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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