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두뇌에 대해 기본적인 인식 자체가 엄청난 착각을 하고 있었네요.
생각해 보면 당연하고, 중학교때 이미 배운건데도, 여태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니 부끄럽습니다.
전 인간의 뇌세포가 컴퓨터로 생각하면 하나의 소자 같은 기능으로 작동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컴퓨터는 한 소자가 한 비트의 데이타를 저장할수 있죠. 인간의 DNA는 네가지 염기로 이루어져 있으니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양자비트처럼) 그 정도 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완전히, 근본부터 착각하고 있었네요.
뇌세포는 말그대로 세포 잖아요? 한개의 세포에 DNA를 가지고 있습니다. DNA의 정보량은 10~20MB정도라고 하네요. 물론, 대부분은 생물로서 살아가기 위한 정보를 가지고 있겠지만, 크기에 비해 엄청난 정보 저장량을 가지고 있네요.
뇌세포 하나가 컴퓨터의 소자가 아니라 컴퓨터 그 자체라는...
즉, 인간은 엄청나게 많은 컴퓨터가 합쳐진 존재...
아, 그리고, DNA가 저장 공간이 될수는 없겠죠. 맘대로 변할수 있는게 아니니, 하지만, 본능적인 명령을 기억할수는 있을 겁니다. 롬이란 소리죠. 그 롬으로 세포자체가 기억하는 기능을 가지게 명령을 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얼마만한 데이터를 기억하고 연산할수 있을까요? 하나의 뇌세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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