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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재킷', ’스크랩드 프린세스', ‘관희 차야카' 등의 작가인 사카키 이치로, ’풀 메탈 패닉'의 일러스트를 그린 시키도우지, 그 외의 라이트노벨 작가나 게임 디자이너 등 몇몇이 트위터를 통해 요즘 독자 성향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눈 것이 꽤나 화제가 되고 있나 봅니다.
대강 나온 이야기들.
“표지에 히로인을 넣는 것은 정형화 되었으니 이해할 수 있다지만, 본편 일러스트에서조차 남자 주인공을 그리지 말라는건....”
“이제는 주인공은 개성 없고 특징 없고 얼굴도 없는 ‘미연시 주인공' 같은 타입이 아니면 안된다는 독자층이 확실히 존재하는 것 같다. 주인공은 꽤나 고민하면서 만들고 있는데....”
“주인공의 ‘특징'이라는 것은 독자에게 ”너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되어버린다는 생각. 하지만 갑작스런 초능력은 상관 없는 듯. 왜냐하면 자기들도 갑자기 초능력이 생길지도 모르니까.“
“버블 이후에 태어난 세대는 애초에 주변에 ‘성공담'이 없으니, ’노력해서 성공하는 이야기'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해 버린다. 이쪽은 노력하고 성장하는 장면을 쓰고 싶은데, 그런게 쓸모없다고 말하는 독자들이 많다. 고난이 있기에 마지막의 무쌍난무가 빛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것이 왜 비난 받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아예 옛날의 ‘뱀파이어 헌터 D’같은, 처음부터 끝까지 강력한 주인공을 내세우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그걸로 편집장을 설득할 수 있으려나(...)”
“이미 어른인 우리들은 ‘사람의 가치는 키 같은 걸로 결정되지 않는다!’라는 것을 알고 있고, 그런 이야기를 쓰려고 하지만, 정작 독자층인 10대들은 그 키 때문에 잠을 못이룰 정도로 고민한다. 그런 것을 제대로 생각하지 않으면...”
“적어도 ‘학원 러브 코미디 밖에 팔리지 않는다'는 시기는 끝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판타지 작품들이 강세고, 내가 쓰고 있는 작품 중에서도 판타지의 판매량이 꽤나 나온다. 편집부에서 원하는 아이템도 판타지.”
- 개인적으로는 특히 마지막 부분이 신경 쓰입니다. 소드아트 온라인과 ‘마오유우'의 히트도 있고, 확실히 최근에는 판타지가 강세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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