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합니다^^;
밤에 잠을 못 자는 이유.
새벽 늦게까지 컴퓨터를 못 하는 이유.
중간 중간 짬짬이, 타고 나서 맛 본답시고 조금씩 먹는
커피 때문인가 봅니다.
조금씩 조금씩 한 네다섯 번은 맛을 보지요.
그렇게 조금씩 쌓이는 카페인이
새벽에 저를 불태우게 하나 봅니다.
케헹.
=ㅁ=
그리고 그리고~
매장에서는 저만 아는 일종의 <징크스>가 존재한다지요.
물론 파트너와 공유를 하고는 있지만.
무려 2개!
하나는
어느 사장님이 폭풍과 태풍을 몰고 들어오십니다.
아마도 시간대가 비슷해서 그런 거 같습니다만,
그 사장님께서 들어오신 후부터 나갈 때까지
인터폰은 계속 울리고요 저와 파트너는 꽁지 빠져라
쫓아댕겨야 합니다.
한 번씩 손에 들린 소주병은 마스코트구요,
반갑게 눈웃음 지으며 인사하는 건 당연한 포커페이스구요.
다른 하나는
"오늘은 대청소하는 날이구나."
라고 실장님께서 말씀을 하시면 그 날은 바쁜 날입니다.
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손님들이 갑자기 방 있냐며
하나 둘 나타나구요, 그렇게 되면 대청소는 물론이요,
우리가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청소까지 쭈쭈쭉~ 시간이 밀려납니다.
오늘도 실장님께서 7시무렵에 "오늘은 대청소하자~"
라고 말씀하신 뒤 손님이 갑자기 예고없이 들이닥치는 통에,
"방이 없습니다."
라고 할 뻔! 했지 뭡니까.
이같은 징크스.
근데 왜 아무도 모르고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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