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은 지금 전장입니다 ㅋㅋㅋ

김밥 한 줄에 2500원!

사이다 900ml 에 2000원!

오뎅 하나에 700원!

온갖 덤탱이와 사람들, 사람들, 그리고 또 사람들!

방송에서는 도난사건이 많으니 소지품을 잘 챙겨라고 연신 내보내고 있고, 버스 타는 곳에서는 일찍 가려는 사람 없냐면서 사람들을 모집하고 있어요.

방송국에서도 나와서 바글바글거리는 사람들을 찍고 있구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살포시 쓰고있던 안경을 벗은 건 비밀!

여하튼 정말 정신 없네요 @_@

모두들 귀향하고 계신가요?

저는 지금부터 5시간 + a 를 버스 안에서 있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힘드네요 ㅋㅋㅋ

[교공]

전 다행히 집이 멀지만 전철권 내라서...내일 전철 타고 내려갈 예정이예요. 물론 수지님 앞에서 집이 멀다고 하기엔 민망하지만ㅋ

[꿀도르]

아 이제가는군요.. 신신님은 아주 가까운데요...ㅋㅋㅋㅋ

[Susie]

신신님 // 전철권 내라고 하더라도 이동하는 건 언제나 힘든 법이죠 ㅋㅋㅋㅋ 어휴, 간만에 제대로 사람구경 했어요.

[Susie]

꿀님 // ㅋㅋㅋ 네 이제야 갑니다 ㅋㅋㅋ 가기 전에 화장을 할까 말까 무진장 고민하다가 BB만 살짝 발랐는데, 신의 한 수 였어요... 카메라가 바로 앞에 있어 ㅋㅋㅋㅋㅋ

[꿀도르]

아...tv에 나올지도.ㅋㅋㅋ

[Susie]

글쎄요 ㅋㅋㅋ 일단 찍어놓고 편집을 할테니까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만약 나온다 하더라도 안경을 벗어서 어디 방송국인지 보지를 못했어요 ㅋㅋㅋㅋ

[二月]

어젯밤 터미널 다음 정류지인 사람많은 정류소에서 부모님 집앞까지 가는 막차 기다렸는데 오매불망 기다리던 시외버스는 차량내 불 다 꺼놓고 쌩~하고 지나가 고생했습니다. ㅠㅠ
늦은 밤이라 버스 2번 갈아타서 중간까지 가고 부모님께 차로 데려와 달라고 전화했습니다. 불효자라 미안해요. ㅠㅠ 짐은 왜이리 많은지. ㅠㅠ
저처럼 막차라고 안심하지 마시고 미리 가시길~ 좋은 추석들 쇠세요!
근데, 안경은 더 깊숙히~~~ 써야하지 않나요? ㅋㅋ

[Susie]

헐... 이월님 고생하셨어요ㅠㅠ 저는 버스 안타고 바로 택시타고 가거나 오빠한테 콜하려구요 ㅋㅋㅋ 오빠가 때마침 딱 맞춰서 오늘 삼산에서 논다길래요ㅋㅋㅋ 그리고 터미널은 바로 삼산에 있다지요 ㅋㅋㅋㅋ

[Susie]

어머 이월님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찍혔는데 안경을 쓰고 찍힌다면.... 상상만 해도 싫네여ㅠㅠ
만날 이쁘다 이쁘다 해주는 남친도 안경 쓴 모습을 보고 캬, 진짜 공부 잘하게 생겼담서 감탄했다지요 ^^..

[꿀도르]

..매직안경

[체셔냐옹]

훗, 나는 자가용으로 가겠다!



그것은 스스로 지옥을 향해 돌진하는 행위였다는 것을 그 시절의 나는 왜 몰랐을까.....

[Susie]

꿀님 ㅋㅋㅋㅋㅋ 그니까 말이에요.. 근데 특히 제 안경이 못생긴 안경이라 그런 듯 해요ㅠㅠ

근데, 혹시나 여러분이 오해할까 그러는데, 그렇다고 안경 벗어도 예뻐지거니 그런건 아님여;; 그냥 사람이 돼요...

채셔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 미친듯이 밀렸을텐뎈ㅋㅋㅋㅋㅋㅋㅋ 어휴, 진짜 고생하셨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세류하]

좋군요...저는 아직도 회사입니다....ㅠ

[Susie]

으앙 세류하님, 힘내세요ㅜㅜ 저는 사실 자체휴강하고 버스 탔다지요;; 회사는 자체휴강하면 으앙 쥬금 이겠지요? 8ㅁ8

[세류하]

회사에서 자체휴강하면 연휴끝나고 제자리는 없겠죠...하하하...

[Susie]

아.. 제가 빤한 걸 물어서 ;ㅅ; 그래도 오늘 회사 분위기가 즐겁지 않던가요 ㅋㅋㅋ 오늘 학교는 분위기가 완전 방방 뜨던데 말이에요 ㅋㅋㅋ 다들 집에 갈 생각에 행복한 것 같았어요 ㅋㅋㅋㅋ
세류하님, 남은 시간 힘내시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귀향하는 겁니다!

[꿀도르]

수지양 배터리가 증발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남은시간은..

[Susie]

꿀님, 안그래도 아픈 부분 꼬집지마요ㅜㅜ 엉엉 이놈의 배터리! 휴대폰을 갈든 배터리를 갈든 뭔가 해야겠어요. 한 것도 없는데 아주 훅훅 닳으니... 아이폰 3s 쓴다고 애들이 셀카도 안된다고 놀려요ㅜㅜ
안그래도 배터리 50% 까지 닳으면 한숨 자려구요 ㅋㅋㅋㅋ

[마존이]

이제 TV를보다가 가장 아름다운여인이 나오면 수지님인것인가.

[페르딕스]

대대로 서울 토박이라서 여태 명절 차편 고생을 한번도 겪은적 없어요. 궁금합니다. 내려가다가 화장실이 급하면 어떻하죠? 배탈이 나거나 아프면???
요즘은 그래도 많이 빨라지지 않았나요? 기차는 그래도 막히지 않으니 다행일것 같습니다. ^^ㅋㅋ

[그믐달아래]

전 안막히려고 새벽에 차로 갈껍니다. 차 몰고 가는게 귀찮아서 안갈려고 했더니 어머니께서 올라오신다고 하시니 마음이 안타까워서(너무 멀어요) 제가 가기로 했는데 눈물이 나려고 함.

[덴파레]

전 직장과 함께! 음... 취미 생활을 즐기려면 돈이 있어야 되서 그냥 일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