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내무실 왕고분이 전역하셨습니다.
신형 디지털 전투복에 선글라스 쓰고 나가시는데 포스가 영관급 오오..
후임들이 쭉 늘어서서, 그렇게 또 부대에서 한 분을 보내드렸습니다.
도열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역한다는 건 인생에 있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가.
그냥 쉼표 하나 긋고 가는 일일 수도 있고,
연습장을 새로 펴드는 의미를 가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새삼, 별로 그렇게 기쁠것 같지는 않더군요. 전역이란 게...
...?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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