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밝혀두자면, 저는 타로를 꽤나 신봉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예전에 정담분들과 채팅 할 때 타로에 관해 어떤 이론에 근거해서 까였던 기억이 있어요ㅋㅋㅋ
그게 이론인지 화술인지 확실히 기억은 안나는데 대강 예를 들자면 점술사가 당신은 내성적이지만 외성적인 면모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얘기한다 정도의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그 땐 그것을 반박하는데 시간을 허비할 마음도 없었고 즐겁게 얘기하는 자리에서 계속 내 주장을 관철하는 것도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아 저 분은 그렇게 생각하시는구나 정도의 마음으로 넘어갔었는데,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가끔 정담에 사주나 점성술, 그리고 관상에 대한 글이 올라오더라도 그것을 믿지 않는 분들이 참 많던데, 굳이 나눠보자면 사주나 점성술 같은 경우에는 거의 통계학의 개념정도로 볼 수 있지만 타로는 기운 (?) 이라고 볼 수 있잖아요.
그렇게 본다면 타로는 사주나 점성술에서 비해서 믿기엔 더욱 무리가 가는 종류의 것이라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저는 타로를 믿는 편이고, 그렇다보니 다른 분들은 타로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여 여쭈어요.
일단 제가 타로에 관해 생각하는 바를 조금 더 자세히 얘기하자면 개인의 '마음가짐'이나 '현재상태'를 나타내는데에 있어서는 가히 탁월하며, 그 현재상태라는 것이 꼭 개인의 현재상태가 아니라 그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관계까지도 나타내며, 알아보고자 하는 것을 명확히하여 그 범위를 좁힐 수록 정확한 결론을 내려준다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미래로의 결정에 있어서 조금의 지침 정도는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떤가요?
아 그리고 하나 더!
저는 신이라고 해야할까 아니면 영적 존재라고 해야할까 정확한 지칭은 힘들지만 그런 것의 존재는 믿어요. 그리고 기도빨을 믿는 사람입니다ㅋㅋㅋ
하지만 무교이지요ㅎㅎㅎ
여러분은 그런 존재를 믿나요?
그냥 문득 다른 사람들은 이러한 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졌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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